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 현대의 모든 구조에 대한 비판 없이는 써질 수 없는 책
- 최초 등록일
- 2006.11.08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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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전>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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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읽으면서도, 또 책을 읽고 나서도 끊임없이 작가의 세상을 바라보는 비판적인 태도에 감탄했다. 그리고 또 우리가 지금까지 감시체제 속에서 살아왔다는 것도 충분히 신선한 의견이었다. 사실 학교, 병원, 공장, 군대 같이 획일적인 공간의 배열, 그 공간내부의 똑같은 구조에 익숙해져 있었을 뿐, 그러한 것들이 우리를 감시하기에 편한 구조라는 사실에 대해 비슷하게나마 생각해 본 적도 없었다. 내가 접해보거나 생각해본 것이라고는 지식과 권력이 서로 영향을 준다는 것 정도였다.
< 권력에 유익한 지식이든 불복종하는 지식이든 간에 하나의 지식을 창출하는 것은 인식 주체의 활동이 아니라 권력-지식의 상관관계이고 그것을 가로지르고 그것이 조성되고 본래의 인식형태와 가능한 인식영역을 규정하는 그 과정과 싸움이다. >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경우라고 생각된다. 권력자가 자신의 권력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지식인들의 견해를 빌려오는 것은 은근히 흔한 일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말했듯이 권력이 지식을 창출해내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푸코가 (권력적 관계를 상정하거나 구성하지 않는 지식은 존재하지 않는 다는 점) 이라고 한 부분은 나로선 쉽게 납득이 가지 않은 부분이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지식들 중에서는 권력에 의탁하거나 어떤 특정한 세력을 편들거나 하지 않는 순수한 지식들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처벌의 변화 과정을 읽으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했다. 옛 시대에 있어서 형벌이란 제도는 법을 어기는 행위를 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가장 강렬한 효과를 거두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었고 그것은 보는 사람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고 권력에 대한 경외심을 주는 것으로 이행되어졌다. 인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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