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대사]중화인민공화국
- 최초 등록일
- 2006.10.20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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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화인민공화국의 성립과 그에 따른 동아시아 국제 질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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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세기부터 시작된 중국혁명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하 중국)의 성립으로 신해혁명으로 파괴된 기존의 정치체제를 대신할 외형적 틀을 만들어 냈다. 중국은 기존의 국가들과는 많은 차이점을 지니고 있었다. 먼저 국가 명칭만 보더라도, 처음으로 한 글자의 상징적인 의미의 명칭 대신에 중심이 되는 역사공동체의 이름인 중국을 국가 명칭으로 사용했다. 또한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로서, 기존의 제국체제와는 유사점을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정치체제적인 면에서도 큰 변화를 겪게 되었다. 또한 요동지역을 거점으로 한 청을 곧바로 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변방지역으로만 여겨졌던 요동지방이 중국 영토 속으로 편입 되는 등의 영토적 확장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정치체제의 변화는 생활과 문화, 사회적인 면에서도 많은 변화를 낳았다. 강력한 중앙집권적 정부는 국가 성립의 여력을 끌어올려 성립한 토지개혁법령을 통해 전통시대 위정자들의 이상이었던 정전제를 실현시켰다. 이후의 계속된 혁명을 통해 중국은 영토와 인구로서만이 아니라 그 정치적 영향력에서도 세계 최고를 달리는 강대국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중국의 성립은 비단 중국내부적인 변화만 일으킨 것이 아니었다. 먼저 제국의 일원적 세계지배라는 기존의 동아시아 국제질서의 기본을 바꿔 놓았다. 더 이상 황제는 존재하지 않았고, 이는 중국이 더 이상 동아시아 세계의 중심 역할을 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하는 것이었다. 비록 19세기 이후로 서구세력이 들어옴과 함께 서구의 국제법과 국제사회에 대한 인식구조도 들어와 책봉·조공을 통해 중국과 연결되어 있던 조선을 비롯한 주변국들의 태도도 조금씩 변해갔지만, 직접적으로 그 구조가 깨어진 것은 바로 중국의 성립을 통해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중국이 사회주의 국가로서 성립되자 미·소간 대립을 중심으로 했던 냉전 구조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한국전쟁이 그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겠다. 미·소간의 대립의 악화로 한반도 내에서 발생한 이 전쟁의 양상은 중국의 참전으로 크게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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