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영화 Trainspotting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6.08.30
- 최종 저작일
- 2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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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트레인스포팅에 관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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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가 끝나는 순간의 나의 느낌은 그야말로 멍했다는 것, 그 자체였다. 영화는 보는 내내 나를 웃게도, 울게도 만들지 않았다. 그렇다고 지루하게도 졸리게도 하지 않았다. 그저 나는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것이 공감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는지, 반대로 영화에 깊숙이 빠져들어서였는지도 모른 채 말이다.
영화는 쫓기고 있는 렌턴(이완 맥그리거 분)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훔친 상점의 물건들을 떨어뜨리며 뛰어가는 그는 곧 마약을 통해 쾌락을 얻는 주변인들과 함께 묘사되고, 그러면서 다양한 영화의 등장인물들이 소개된다. 친구들인 헤로인 중독자 스퍼트(이완 브렘너 분)과 숀 코너리를 좋아하는 식 보이(자니 리 밀러 분), 이기팝에 애착을 보이는 토미(케빈 맥키드 분), 난폭한 알콜 중독자인 벡비(로버트 칼라일 분), 그리고 그들과 교제하는 릿지와 게일,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앨리슨의 모습까지.
진행되는 스토리의 중심에는 언제나 마약이 있다. 마약은 렌턴의 상황을 이끌어가기도, 상황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을 주도한다. 렌턴은 다시 한 번 마약을 끊겠다고 결심을 하고 여러 가지 준비물을 챙기고 문에 못을 박기까지 하지만, 곧 그를 박차고 나가 또다시 마약에 빠진다. 그 뒤로도 렌턴은 여러 번 금단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성관계를 통한 쾌락으로 마약을 대체하려 했지만 막상 상대였던 다이안(켈리 맥도날드 분)은 고등학생이었고 친구였던 토미 마저 여자친구와의 결별로 함께 마약을 복용하게 된다. 그러던 도중 앨리슨의 아기가 마약을 집어먹고 죽게 되고, 렌턴과 함께 물건을 훔치던 스퍼드는 구속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며 렌턴은 점점 마약에 의지하려 하지만 법원의 치료 명령은 그에게 환각을 비롯한 고통을 가져다준다. 다이안의 충고와 토미의 마약에 찌든 모습을 통해 결국 모든 것이 잘못되고 있음을 느끼게 된 렌턴은 런던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안정을 얻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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