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문]신 살아보고 결혼하자를 보고나서
- 최초 등록일
- 2006.08.27
- 최종 저작일
- 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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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고려대학교 연극의 이해 시간에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글자크기10 문단가격160이며 성적은 A+입니다.
직접 관람하고 작성하였으며 감상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후회하시지 않을 자료입니다.
목차
신 살아보고 결혼하자를 보고나서
1. 들어가며
2. 연극의 줄거리
3. 등장인물들에 대하여
4. 연극을 보고나서
본문내용
신 살아보고 결혼하자를 보고나서
1.들어가며
오랜만에 대학로에 갔다. 정말 무더운 날씨였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가벼운 마음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았다. 이렇게 여유있고 한가한 시간이 늘 주어지는 것은 아닌지라 항상 친구와 만나면 이런 거 말고 좀 색다르게 할 일 없을까라고 투덜대기 일쑤였다. 그래서 올해에는 그동안의 생활과는 달리 시간이 많은 대학생이니만큼 즐길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즐기려 하고 있다. 특히 5월에는 행사도 많고, 축제도 많고 그래서 매주 주말마다 연극이나 공연관람을 하기로 했다. 그렇다고 무슨 대단한 문화생활을 향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학시절이 아니면 누릴 수 없는 시간이기에 또 나름의 문화적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 여러 장르의 문화체험을 해보기로 하였다.
이번기회에는 대학로에서 하고 있는 연근 신살아보고 결혼하자라는 연극을 보게 되었다. 순결의 의미가 퇴색하고 결혼의 가치가 진정 무엇에 있는지 반문하게되는 요즘 어쩌면 성에대한 지나친 상품화와 상업화가 오히려 이에 대한 재 정의를 내릴 수 있는 진지한 토론을 너무나 가볍게 개인의 문제와 자유의 문제로만 치부해 버리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 하지만 이번 연극 신살아보고 결혼하자는 성에 대한 가벼운 웃음을 유발하기 보다는 그 내면에 담긴 진정한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거라는 생각에 이번 문화체험의 기회로 삼게 되었다. 신살아보고 결혼하자가 동거 옹호론적 관점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화살촉을 안고도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는 까닭은 그것이 지금 우리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질타와 찬사를 등에 업고 연장에 또 연장을 거듭하면서 완숙한 구성미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하여 시대의 발상에 걸맞은 감각적인 연극으로 발전하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초연 때는 신세대의 동거 생활을 지켜보는 부모들의 자세를 보여주는데 주력했다면 각색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오늘의 공연은 단순한 `동거`의 사회적 의미에서 벗어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가족애를 깨우쳐 주는데 초점을 모았다는 것이다. 이 공연이 초연될 때는 `동거`라는 소재 자체의 사회적 인식이 부족했던 탓에 따가운 시선을 받았지만 세월이 지나고 사람들의 의식 구조가 변화하면서 `동거`는 사회적 이슈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신살아보고 결혼하자’는 가족이란 공동체와 사랑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고 나아가 동거로 인해 경시되는 성풍조, 책임 전가로 인한 결혼회피 의식을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건네 줄 좋은 연극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 연극의 줄거리
신세대 연인인 종태와 미선은 동거생활을 하던 중 결혼이라는 중대사 앞에서 서로의 진실한 사랑을 감춘 체 갈등을 겪게 되고 끝내 결별하여 부모 곁에 돌아간다. 그리고 그들의 부모들은 권태기에 빠져 가족간의 단절된 대화, 무미건조한 일상을 이유로 주은혜와 강호동, 고순자와 김대문 두 부부는 엇갈린 외도로 이어지게 되는데
참고 자료
직접 작성 및 각종 참고자료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