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왕의남자 대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 최초 등록일
- 2006.06.30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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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왕의남자&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 두 영화의 공통점과 성공요인 에 대해서 작성한 보고서 입니다.
두 영화를 보고 정리한 자료입니다. 나름대로 잘 정리되어있다고 생각됩니다.
참고하시는 분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차
1. 각 영화의 줄거리
2. 영화가 주는 의미
3. 주요 등장인물
4. 두 영화의 공통점
5. 성공 요인
6. 에필로그
본문내용
2. 영화가 주는 의미
① 왕의 남자
영화는 연극 爾(이)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연극은 공길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권력화 되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그렸다면 영화 『왕의 남자』는 장생에 초점을 맞춘다. 각각 희대의 폭군과 요부로 기억되는 연산과 녹수이지만 영화는 다르게 바라보고 있다. 이들의 다른 면모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모습을 보여준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랑 말이 있듯이, 인간과 인간은 언제 어디서나 집단을 이루며 살아간다. 집단에서는 계층이 생기게 된다. 계층과 계층은 갈등으로 서로 부딪치기 마련이고, 그 안에서 개인의 삶은 정해진 길을 강요받는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를 거부하려는 욕망을 갖게 되고 이 과정에서 비극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②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정체성의 문제
‘헤아릴 수 없는 깊고 높은 세계’를 뜻하는 이름의 치히로는 유바바에게 아무 의미 없는 ‘센’으로 불리게 된다. 이름은 자기 존재의 증명이자, 자기 정체성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쿠가 훔치는 제니바의 ‘도장’ 역시 이름과 같은 맥락에서 바라볼 수 있는 부분이다. 도장은 이름을 새겨서 자신을 증명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도장을 빼앗긴다는 것은 자신의 이름을 빼앗기는 것과 같다는 논리이다. 정체성을 이름으로만 표현한 것은 아니다. 가오나시라는 인물을 보면 알 수 있다. ‘가오’는 얼굴을 의미하고 ‘나시’는 없다는 의미를 가진다. ‘얼굴이 없는’ 신이 가오나시인 것이다. 가오나시는 정체성을 상실하고 원자화된 세계 속에서 소통의 욕망만이 비대해진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온갖 정보와 각종 미디어가 발달하는 가운데, 오히려 진정한 의사소통의 기회를 상실해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미야자키 하야오』 김윤아, 2005
『미야자키 하야오 세계로의 초대』 청수정, 2004
『미야자키 하야오論 』 키리도시 리사쿠, 2002
『애니메이션 서사 구조와 전략』 박기수, 2004
http://www.cine21.com
http://www.nkin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