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학]브람스토커의 원작드라큘라와 큐폴라의 영화 드라큘라

소개글

텍스트와 영화가 다른 부분과 왜 다르게 표현되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목차

1. 들어가는말.
2. 소설과 영화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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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드라큘라`는 지난 백 년동안 수백 번이나 무대에 올려졌고, 여러 차례 영화화 될 정도로 이제껏 사람들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린 이야기 중의 하나이다. 드라큘라 백작의 명성은 누구나 다 알지만 정작 그를 창조해 낸 작가인 브람 스토커는 정작 모르는 사람이 많다. 그의 원작을 가지고 쿠폴라 감독이 1992년에 만들어낸 영화 <드라큘라>를 보고 원작과의 비교를 통해서 두 작품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텍스트와 함께 비교를 해야 했기 때문에 이번처럼 영화를 자세히 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이 외에도 드라큘라 원작을 가지고 만든 영화가 많은데 이런 영화들끼리의 비교도 흥미로울 것이다.
브람스토커의 드라큘라와 큐폴라 감독의 영화드라큘라는 먼저 형식면에서 차이를 보였다. 소설에서는 사건의 구성과 전개가 주요 인물들의 일기, 기사, 속기 등으로 연결되어있었다. 모든 사건은 직접 등장하지 않고 미나, 수어드 , 조나단, 반헬싱 박사의 글 속에 액자 식으로 구성 되어있었다. 그래서 날짜를 자세히 비교해서 읽는 수고로움만 곁들일 수 있다면, 퍼즐을 맞춰나가듯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다.
반면 영화에서는 주요 인물들이 일기를 쓰는 장면과 또 중간 중간에 그 일기로 인한 사건의 전개가 등장했지만 일기가 중심이 아닌 그저 간간히 끼워주는 정도였고, 사건은 직접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아무래도 영상과 텍스트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은 이미지를 직접 보여주기 때문에 굳이 일기라는 형식을 빌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첫 장면부터 살펴보면 소설에서는 조나단 하커의 여정, 즉 드라큘라 백작의 성으로 가게 되는 이야기로 해서 그의 여정을 따라가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고 터키가 전 유럽과 세계를 점령한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자욱한 안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역사적인 당시 상황을 언급함으로써 드라큘라가 어디서 어떻게 등장했고 또 왜 그가 흡혈귀가 되었는가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주고 있는 셈이다. 즉, 소설에서는 드라큘라의 등장 원인에 대한 근거가 미약한 반면에 영화에서는 그 근거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처음부터 관객의 흥미를 끌기 위한 것으로 자극적인 영상으로 먼저 압도하고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