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제망매가
- 최초 등록일
- 2006.06.15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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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향가 제망매가를 읽고 분석 및 감상한 것
목차
작품
이해
감상
본문내용
‘제망매가’는 신라 경덕왕 때의 승려 월명사가 누이의 죽음을 슬퍼하며 지은 노래이다. 10구체 향가에 속하는 작품으로 추도적인 성격을 지니고 작품 전반에 혈육 간의 애틋함과 혈육을 잃은 슬픔이 드러나고 있어 애상적이다. 그리고 그러한 슬픔을 불교의 윤회사상으로 극복하고자 한다는 점과 미타찰(彌陀刹, 아미타불이 있는 극락세계), 도(道, 여기서의 도는 불도를 뜻한다고 볼 수 있다.)등의 시어를 통해 불교적 성격을 엿볼 수 있다.
시는 내용상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1구에서 4구까지는 삶과 죽음의 섭리에 대한 두려움과 죽은 누이에 대한 정과 안타까움이 드러나고 있다. 이 부분에서는 누이의 죽음을 당한 시적 화자의 괴로운 마음이 무척 인간적으로 드러나 있다. ‘나는 간다는 말도 못다 이르고 어찌 갑니까’라는 구절을 통해 누이를 떠나보낸 슬픔과 안타까움을 절절히 보여주고 있다. 시의 어조 또한 슬픔에 차 호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5구부터 8구 까지는 인생에 대한 허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누이와의 이승에서의 혈육으로써의 인연을 말함으로써 누이의 죽음이 주는 무상감을 드러낸다. 특히 7,8구에서는 생사의 문제를 피할 수 없는 인간의 운명에 대한 화자의 한탄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부분에서는 혈육 간의 정이 비유적으로 표현되어 허무함과 한탄의 정서를 고조시킨다. ‘한 가지’는 같은 부모를 ‘잎’은 핏줄을 나는 형제를 비유하여, 누이와 한 부모에게서 태어나고도 이승과 저승이라는 알 수 없는 공간으로 떨어져야만 하는 화자의 한탄이 드러나고 있다. 마지막 두 구에서는 인간적인 슬픔과 무상감을 불교적으로 극복하고자하는 의지가 나타난다. 죽은 누이를 극락세계에서 다시 만날 것임을 다짐하는 마지막 두 구에서는 작가의 승려로서의 면모도 나타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