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학]오류론
- 최초 등록일
- 2006.06.13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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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류론에 대해 정리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오류란 무엇인가?
1) 형식적 오류
2) 심리적 오류
3) 자료적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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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류란 무엇인가?
논리학에서 사용하는 “오류”라는 말은 실수로 이루어진 추론이나 그릇된 신념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전형적인 잘못, 즉 일상적인 대화에서 일어나는 잘못이나 일상적인 이야기에 등장하는 논증을 파괴하는 잘못을 말한다. 이런 뜻에서 오류는 부당한 논증의 한 유형이며, 어떤 논증이 이런 유형의 잘못을 담고 있으면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하나하나의 오류는 하나의 유형이므로, 서로 다른 두 논증이 동일한 오류를 범하거나 포함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논증이 이런 유형의 오류를 범하고 있거나 포함하고 있으면, 그것은 전형적인 오류의 한 사례가 된다.
1) 형식적 오류
형식적 오류에는 논리적 형식의 잘못에 기안한 것들로, 논리적 오류라고도 한다.
(1)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
▷증명해야 할 논점 그 자체를 증명함이 없이 참이라고 가정하고 논하는 것이 바로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petitio principii)이다. 대체로 이런 오류는 논증의 전제들을 구성하는 방식에서 비롯된다. 때로는 가정된 전제들 중의 하나가 결론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은폐할 수 있을 정도로 그 표현이 애매한 경우도 있다. 논리학자인 훼이틀리의 다음과 같은 논증은 바로 이런 상황을 예증한다.
모든 사람에게 무한한 언론의 자유를 허용하는 것은 언제나 반드시 국가 전체에 유익하다. 왜냐 하면 사람들마다 자신의 소감을 무한히 표현하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 공동체의 이익에 고도로 기여하기 때문이다.
앞에서 지적했듯이, 대부분의 오류들은 어느 일면 유관성의 오류로 간주될 수 있다. 그러나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는 그렇지 않다. 물론 이 경우에도 논증의 전제들이 결론과 무관하지 않으며, 또 전제들이 결론을 증명하고 있는 것도 확실하다. 그러나 이 전제들은 그 결론을 증명하거나 확정하려는 목적과는 무관하다. 선결문제의 오류는 방법적으로는 타당하지만, 쓸모는 없다. 왜냐 하면 방법적으로는 타당할지라도, 궁극적으로 그 결론이 참이라는 것을 확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다른 경우를 보면, 전제에 어떤 가정이 숨겨져 있지만 그것이 알아볼 수 없는 동의어나 연쇄적인 여러 논증들로 말미암아 불분명한 상태도 있다. 이런 점에서 모든 선결문제 오류는 순환논증이다. 더욱이 그 순환의 연쇄가 길거나 선명하지 않으면 간파하기조차 어렵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