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도시 이야기]바다의 도시 이야기 -베네치아공화국 1천년의 메시지
- 최초 등록일
- 2006.06.12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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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왜 피렌체가 아니고 베네치아의 역사를 쓰는가"
단테와 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를 낳은 르네상스 문화의 꽃인 피렌체가 아니고
하필 베네치아의 역사를 쓰는가라는 이탈리아 친구들의 질문에
나는 마음속으로는
" 내가 쓰려는 것은 르네상스 문명의 알맹이 쪽이오"
라고 말하고서는 그들에게 대답은 이렇게 했다.
"국체를 한 번도 바꾼 일 없이 그만큼 오래 버틴 나라가 따로 없으니까요"
-시오노의 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베네치아(베니스)에 대해서 내가 떠올릴 수 있는 것들을 생각해 보았다.
베니스 영화제, 물의 도시, 베니스의 상인, 예전 유행했던 소설 `베니스의 개성상인`등등...
소설 때문인지 문명보다는 상인이나 세계 3대 영화제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 정도가 다였다. 물론 이책을 읽기 전까지 말이다.
거의 모든 역사소설이 그러하듯이 이야기의 순서는 정치, 경제, 문화순의 서술이 대부분이다. 이 책 역시 베네치아 공화국의 탄생에서부터 흥망에 이르기까지 서술을 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소설의 작가인 시오노 나나미는 그녀만의 나름대로의 역사전달방식을 꾀하고 있다. 그의 역사관이 그러하듯 역사를 평가하기보다는 과정을 추구하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다. 나에게는 전혀 생소했을 배 구조 이야기나 건축물의 생성과정, 개펄이 많은 그곳에서 어떻게 배 길을 운용했는가 하는 이야기들 말이다. 베네치아상인들이 자신들의 주어진 열악한 환경을 어떻게 극복하고 당시 무역을 독점하였는가, 그 방법들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더욱이 베네치아는 바다로 둘러 싸엿다든가 주어진 자원이 절대적으로 빈약하다든가 하는 우리와 지리적 여건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바다의 도시 이야기 - 시오노 나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