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A+] 연극 감상문 오아시스 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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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감상문 오아시스 습격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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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이라는 공연을 봤습니다.
극장이 대학로 외곽에 있어서 찾는데 힘들고, 극장에 도착하니 생각보다 너무 작은 곳이라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공연시간이 돼서 극장 안에 들어가 보니 정말 아담했습니다. 무대 위는 세탁소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이 옷들이 매달려있고, 재봉틀에 옆엔 커다란 세탁기까지 있었습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기대되고, 흥미로웠습니다. 극장이 작다고 별 볼일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극장이 작음으로 배우와 가까워져 더욱 공연에 빠져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공연은 세탁소에 더러운 찌꺼기를 제거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두고 세탁소를 오가는 손님들과 세탁소 주인과의 얘기를 코믹적으로 재치있게 그린 연극입니다.
이 연극에는 여러 갈등이 보입니다. 아버지가 물려주신 세탁소를 계속 이어가려는 사장과, 돈벌이도 안 되고 세대에 뒤처지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세탁소에 불만이 많은 아내와의 갈등, 어학연수를 보내달라는 딸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딸의 바램을 들어주지 못하는 엄마의 갈등들이 전개됩니다. 그 중 가장 주된 갈등은 바르고 옳은 정신을 가지고 있는 한사람 (사장)과 돈에 마음이 뺏겨 정신을 잃은 사회입니다. 가장 믿고 의지했던 가족과 직원마저 돈에 눈이 멀어 한밤중에 세탁소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공연 중 마음에 와 닿은 대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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