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최초 등록일
- 2006.05.30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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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 개론 레폿트로 A+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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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풀과 꽃, 나무를 실제로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는 사람이 있다면 나의 손에 못 이끌려서라도 자연의 영광을 누리게끔 만들고 싶다. 정말 이 여유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갈 수 있는 영광의 기회는 주어지지 않을 것 같다.
나는 시간이 날 때 마다 엄마의 고향에 있는 밭에 가서 작지만 생명이 살아 꿈틀거리는 땅을 밟고 온다. 풀 한포기, 흙 한줌을 손에 잡으면 어지럽고 온갖 생각으로 힘들었던 나의 가슴은 어느새 평정을 찾아가는 듯 했다. 어쩌면 나는 실제로 `작은 나무`와 같이 생활 속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고 어른이 된 지금 그 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것을 참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이 더 마음에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엄마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드는 책....
‘작은 나무`의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교육방식은 내가 생각해온 교육관과 상당히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나는 교육에 있어 가장 소중한 가치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스스로가 생각하고 깨달음을 가질 수 있는 교육 말이다. 그것이 부모에 의한 교육이건 또 그 이외의 누군가에 의한 교육이건 간에 그 가치관에는 변함이 없다. `작은 나무`의 할아버지는 어린 아이에게 어떤 책임을 부여한 후에 그것을 아이가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둔다. 가령 5센트 어치의 석유가 들어가 있는 석유통을 아이가 흘리지 않고 들고 오도록 내버려 두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말이다. 아이는 자신을 얼마나 믿고 있는지 알게 되고, 그 믿음에 대한 보답을 하려고 노력한다. 중간고사에서 나의 교육의 정의를 ’깨달음을 기르는 방법‘을 교육이라 정의 하였는데, 작은 나무는 자연의 이치를 통해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다. 이별, 고통, 아픔을 통해서 자신이 느끼지 못했던 슬픔도 알아가고,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도움으로 깨끗하고 맑게 슬기롭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깨달음을 얻는다.
무엇에서도 믿음은 서로를 이끌어 주고, 끌려가게 만든다. 서로를 믿는다는 것은, 서로를 신뢰한다는 것은 ‘내가 너로 하여금 그렇게 하리라.’라는 확신을 생기게 만든다. 비록 작은 나무는 다른 일반 아이들보다 지식 면에서는 뛰어나지 않을 것이다. 덧셈, 곱셈 언젠가 돈 계산을 하다가 배우게 될 뿐이지, 책상에 앉아서 1+1=2라고 써 공부한 일은 없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