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심훈의 상록수
- 최초 등록일
- 2006.05.29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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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줄거리
-인물의 성격
-구성단계
-이해와 감상
-핵심사항 정리
-기타
본문내용
# 1930년대 농민문학의 유형
1930년대 농민문학의 유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카프 문학 쪽, 1920년대 노동자 계급의 입장에서 문학을 논하던 카프 문학 진영은 1930년을 기점으로 농민 계급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면서 노동자와 농민의 연대를 주장하기 시작한다. 평론가 안함광과 백철의 이른바 `농민문학 논쟁`을 거치면서 이론적인 토대로 형성해 간 카프 진영은 그 성과물의 하나로 <농민소설집>을 묶어 낸다.특히 카프 작가 이기영은 "서화(鼠火)"(1933), "고향"(1934) 등을 통해 농민의 현실을 깊이 있게 성찰함으로써 1930년대 농민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명성을 떨친다. 이기영 외에 조명희의 "낙동강", 권한의 "목화와 콩"과 같은 작품을 선보이며 사실주의이고 계급주의적인 경향을 고수한 카프 진영의 농민 문학은 1930년대의 가장 진보적이고 현실적인 농민문학 유형으로 평가 받는다.
두 번째 유형은 민족주의 문학 쪽. 합법적인 농민 계몽 운동과 관련된 작품이 대부분인데, 이를테면 수양동우회의 이념에 따라 펼쳐진 농민 교육 운동의 산물인 이광수의 "흙"(1933)이나 동아일보사, 조선일보사를 중심으로 펼쳐진 브 나로드 운동의 산물인 심훈의 "상록수" 등이 그것이다. 일반 대중의 호응은 컸으나 지식인 중심의 위로부터의 일방적인 계몽 사상 고취라는 한계를 가져 관념적이고 이상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농민 자각형의 유형. 박영준의 "모범 경작생"이나 이무영의 "제 1과 제 1장" 등이 대표작이다. 이것은 농민 계몽 운동과 맥을 함께하는 측면도 있지만 비판적인 농민 의식이 드러난다는 점에서 앞의 것과 차이가 있다.
그 외에 김유정의 "봄봄"(1935), 이태준의 "농군"(1939), 박화성의 "고향 없는 사람들"(1936) 등도 농민문학을 대표하는 소설들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