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사도신경에 논쟁의 여지가 있는 구절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지옥에 내려가셨다가” 라는 표현이다. 이 부분은 역사적으로 많은 해석상의 차이와 논란을 일으켜 왔다. 과연 그리스도께서는 지옥에 내려 가셨는가?
목차
들어가는 말
1. 사도신경(Symbolum Apostolicum)에 나타난 본 교리
2. “지옥강하”의 성경적 근거
3. 음부의 여러가지 의미
나오는 말
참고서적
본문내용
들어가는 말
사도신경에 논쟁의 여지가 있는 구절이 나타나는데, 그것은 “지옥에 내려가셨다가” 우리말 사도신경에는 그리스도께서 지옥에 내려가심에 대한 기사를 포함 시키지 않았다.
라는 표현이다. 이 부분은 역사적으로 많은 해석상의 차이와 논란을 일으켜 왔다. 과연 그리스도께서는 지옥에 내려 가셨는가?
이 부분에 대한 해석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박일민, 「개혁교회의 신조」, (서울: 성광문화사, 1998). p,39.
로마교회는 이 “음부”를, 세례를 받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던 구약시대의 성도들이 가 있던 장소인 선조림보(Limbus Patrum)라고 해석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 운명을 하신 후에 육체가 무덤에 머물러 있던 삼일 동안에 영으로 선조림보에 있던 구약시대의 성도들을 찾아가서 세례를 줌으로써, 그들이 천국에 이를 수 있도록 해주셨다고 한다.
영국교회는 이 “음부”를 낙원이라고 해석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낙원에 머물고 있던 구약시대의 성도들에게 찾아가서 그들이 명확하게 알지 못했던 복음을 충분하게 강론하여 알게 하셨다고 한다.
루터교회는 이 “음부”를 지옥이라고 해석한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지옥의 형벌 중에 있는 자들에게 찾아 가셔서 그들이 생전에 알지 못했던 사실 즉, 자신이 마침내 승리하셨음을 선포하시고 개선의 행진을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지옥강하는 그리스도의 승귀의 첫단계 였다고 이해한다.
1. 사도신경(Symbolum Apostolicum)에 나타난 본 교리
사도신경은 전설적으로 12사도가 한 마디씩 고백하였다고 하는(근거가 없음) 이전의 개념보다는 오늘날 단지 사도들의 교훈에 대한 매우 적절한 대중적 요약이며, 신약 성경의 정신과 문자까지도 잘 조화되는 신조로 인정하고 있다. 박해경,「성경과 신조」, (서울: 아가페문화사, 1991), p.119.
사도신경의 기원은 그 핵심 부분(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조항)을 볼 때 마태복음 16장 16절에 나오는 베드로의 신앙고백임이 분명하고, 이것이 다시 세례의식에 사용되기 위하여 삼위일체의 순서를 따라 배열되었음이 분명하다. 저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4세기 이전에 서방교회(마치 니케아 신조가 동방교회의 산물이듯)에서 만들어졌다.
사도신경은 사도들의 친 저작이 아니라 교회가 영감을 받아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신경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말씀이 아니라 계시에 대한 응답으로써 하나님께 드린 사람의 말이다. 원래는 세례용 신앙고백으로 사용되다가 점차 초대교회의 내적 생활과 실천적 요구를 위해서 사용되었다. Ibid.
참고 자료
박일민, 「개혁교회의 신조」, (서울: 성광문화사, 1998).
박해경, 「성경과 신조」, (서울: 아가페문화사,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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