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나도향 단편소설 줄거리
- 최초 등록일
- 2006.05.24
- 최종 저작일
- 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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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의 자세한 줄거리와 낱말정리를 하였습니다.
직접 인용구문까지 넣어가며 줄거리를 썼기 때문에 이해하기 쉬울것입니다.
목차
1. 「물레방아」, 「행랑자식」, 「벙어리 삼룡이」, 「뽕」, 「지형근」 줄거리
2. 각 작품의 낱말정리
본문내용
◆ 「물레방아」(베스트셀러한국문학선6 물레방아, 소담, 1995) 줄거리
1
저쪽 산모퉁이를 10리나 두고 들고, 다시 이쪽 들 복판을 5리나 꿰뚫은 뒤에 이방원이가 사는 동네 앞 기슭을 스쳐 지나가는데 그 위에 물레방아 하나가 놓여 있다. 물레방아에서 들여다보면 동북간으로 큼직한 한 마을이 있는데 이 마을에 가장 부자이고, 가장 세력이 있는 신치규라고 하는 사람이 살았다. 이방원이라는 사람은 그 집의 막실 살이를 하여 가며 그의 땅을 경작하여 자기 아내와 두 사람이 그날그날을 지내 간다.
어떠한 가을밤 유난히 밝은 달이 고요한 이 촌을 한적하게 비칠 때 그 물레방앗간 옆에 어떤 여자 하나와 어떤 남자 하나가 서서 이야기를 하는 소리가 들린다. “그 여자는 방원이 아내로 지금 나이가 스물두 살이고, 그 남자는 오십이 반이 넘어 인생으로서 살아올 길을 다 살고서 거의 거의 소멸의 구렁이를 향하여 가는 늙은이다.”(10쪽) 그는 달래는 듯한 말로 방원의 아내를 꾀고 있다. 대를 이을 자식을 하나 낳아주면 내 것이 모두 네 것이 된다는 신치규의 말에 방원의 아내는 새침한 웃음만 짓는다. 둘은 방원을 쫒아낼 약속을 하고 물레방앗간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영감과 계집은 이삼십 분 후에 다시 나왔다.
◆낱말 풀이
육중(肉重): 육중하다- (덩치나 생김새 따위가) 투박하고 무겁다.
쇠멸(衰滅): 쇠퇴하여 없어짐.
터럭: 사람이나 짐승의 몸에 난 길고 굵은 털
낭자: 여인의 예장(禮裝)에 쓰던 딴머리의 한 가지.
비척거리다: <비치적거리다>의 준말- 한쪽으로 약간 비트적거리는 모양
배라먹다: (먹고살 길이 없어) 남에게 거저 얻어먹다.
포달: 암상이 나서 함부로 악을 쓰고 욕을 하며 대드는 일.
쌍심지:한 등잔에 있는 두 개의 심지 -몹시 화가 나서 눈을 부릅뜨며 핏발을 세우다.
간담(肝膽): 1. 간과 쓸개. 2. ‘속마음’을 달리 이르는 말.
환장(換腸): (전에 비하여) 마음이 막되게 달라짐.
암상: 암상맞다 -남을 미워하고 샘을 잘 내는 잔망스러운 심술.
참고 자료
(베스트셀러한국문학선6 물레방아, 소담,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