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한국고대사회의 군사와 정치
- 최초 등록일
- 2006.05.23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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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고대사회의 군사와 정치, 저자 김영하.
서평입니다.
한국고대사회 고구려백제신라의 전렵과 군사활동을 통해 각 나라들의 특색과 발전 과정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은 총 4장과 결론 그리고 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목에서 익히 내용을 파악할 수 있듯이 한국고대사회 삼국 시대의 군사와 정치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 둘의 연관성을 밝히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군사와 정치라는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위해 저자는 방대한 양의 사료를 인용하여 분석과 추론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군사적 통치행위에 대해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신라의 관등제를 집중 분석함으로써 중앙집권국가의 단계 대신에 대왕전제체제의 설정으로 삼국시대까지 고대사회로 보는 저자의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삼국시대의 군사훈련과 통치라는 큰 주제를 가진 제 1장에서는 다시 총 3절로 나누어져 있다.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전렵과 열병에 관한 사료를 통하여 사회경제적 기반에 대한 연구와 그에 따른 저자만의 심층적이면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 부분에서 저자만의 심층적인 해석을 찾아볼 수 있다. 전렵에 대한 1차적인 성격에서 벗어나 그 속에 숨어있는 2차적 목적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전렵을 단순한 사회경제 활동 즉, 생산수단으로의 목적으로만 보지 않았다. 또한 전렵을 통해 상서로운 동물들의 희생으로 행해지던 제의적 행사로만 보지 않았다. 저자는 방대한 사료의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겉으로 파악되는 1차적인 이런 목적 이외에도 전렵이 군사훈련을 위한 통치 정책의 중요한 행사였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백제 역시 고구려처럼 전렵을 행하였는데, 고구려와 백제의 전렵에는 어느 정도 차이점을 보이고 있다.
고구려는 평야지대가 거의 없고 산으로 둘러 쌓인 자연환경 속에서 반농반렵형태의 경제적 기반이었다. 따라서 수렵행위는 고구려에게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그로 인해 습사와 기마는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본적인 생계활동과 직접적인 연관을 맺게 되었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 기마선사력은 고구려라는 국가의 운영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조건이 되었다. 따라서 신체적 조건과 능력이 인재등용의 척도가 되었던 것이다. 전렵은 신분에 상관없이 인재를 등용할 수 있는 시험이었으며, 그런 인재들을 가르치는 군사적인 성격을 띠고 있었다.
참고 자료
김영하, 한국고대사회의 군사와 정치, 고대민족문화연구원, p.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