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후한, 당, 명의 환관들
- 최초 등록일
- 2006.05.20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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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그 시대를 사로 잡았던 환관에 대한 조사입니다.
각주, 참고도서까지 모두 적혀있습니다.
분량면에서도 만족 하실겁니다.
목차
Ⅰ. 환관이란 어떤 존재인가?
(1)환관의 기원과 어원
(2)환관의 존재이유
Ⅱ.동한 시대의 환관
(1) 동한 시대의 환관의 형성 배경
(2)환관과 외척 간의 시소게임 그리고 환관 시대의 도래
(3)환관에 의해 동한 멸망하다!
Ⅲ. 황제를 마음대로 갈아치우는 당나라 환관들
(1)당나라 시대의 환관의 문화적 형성 배경
(2) 당나라 시대의 환관의 형성 배경
(3)환관의 시대를 가능 하게 한 당나라의 제도
(4)당나라의 환관들 - 그들에 의해 멸망의 길로 접어들다
Ⅳ. 환관의 나라 ‘대명제국’
(1)명태조의 환관 억제 정책의 실패
(2)다시 도래한 환관 시대
(3)비밀 경찰 동창(東廠), 서창(西廠), 내행창(內行廠)
(4)환관 학교 내서당(內書堂)
(5) 재상의 권력이 환관에게로 가다
(6)명나라의 환관들
Ⅴ. 맺음말
(1) 동한 시대의 환관의 형성 배경
본문내용
Ⅰ. 환관이란 어떤 존재인가?
(1)환관의 기원
환관은 중국 문화권에서만 발견되는 특이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환관은 아프리카와 유럽, 아시아 대륙 수많은 나라의 역사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광대한 영토를 가졌던 대제국에서는 거의 예외가 없이 환관 제도를 두었다. 아프리카의 이집트, 유럽의 대 로마제국을 비롯하여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고 아시아의 터키와 인도, 중국, 한국 등이 모두 화관을 두었던 나라이다. 환관은 지중해 연안에서 아시아 대륙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지역에 존재했던 것이다. 특히 왕의 절대 권력이 강했던 곳일수록 환관제도는 더욱 발달하였다. 중국의 역사에서 환관의 기록이 최초로 보이는 것은 은나라의 갑골문이다. 물론 그 이전에도 환관이 있었을 테지만, 문자상으로 기록된 것은 이때가 최초이다. 갑골문에 따르면 은나라의 초기 환관들은 전쟁 포로들이었다. 강(羌)족 포로들을 거세하여 환관으로 삼았다는 내용은 은나라 무정왕 때의 기록에 나타난다. 무정왕이 서기전 1300년경 인물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환관은 적어도 서기전14세기 이전부터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은나라 이전의 하나라 역시 은나라와 비슷한 형태의 왕조국가였으니 하나라에도 환관이 존재했을 것이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사마천의 『사기』에서는 고자를 만드는 형벌인 궁형이 하나라 이전인 요순 시절에 법으로 정착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는 환관이 오제(五帝)시대에도 존재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환관이 중국사에 처음 나타난 시기는 적어도 기원전 2500년 이전이라 할 수 있다.
(2)환관의 존재이유
중국을 위시한 동양의 전제군주국가에서는 후세에 이르기까지 오랫동안 고대적인 색채가 농후하게 보존되어 있었다. 따라서 환관에 관한 문제도 역시 고대사회로 거슬러 올라가 검토해야만 한다.
은(慇)은 제정일치, 이를테면 신정국가였고 왕은 신의 대변자로서 신성함을 배경으로 하여 왕권을 확립시켰다. 은왕은 신왕의 계시에 따라 이민족인 강(羌)의 사람을 환관으로 하였으며, 동시에 이들 강인은 특히 포로를 제물로 바치는 의식을 행할 때 신에의 희생물로 제공되었다. 이는 분명히 정복의 승리를 신에게 감사드리고, 신의 가호로써 승리를 기원하기 위해서이다
참고 자료
박영규, 환관과 궁녀, 김영사
三田村泰助, 하혜자 옮김, 환관-측근정치의 구조, 나루
박인수, 환관-황제의 비서실장
이근명, 중국역사, 신서원
김영진, 중국오천년사, 대광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