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세미나]타르튀프 속 여러 인물들에 대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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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튀프 속 여러 인물들에 대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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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타르튀프를 읽고 나는 타르튀프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에게서 다양한 느낌을 받았다. 하녀 도린느와 오르공의 처남인 클레앙트의 현명함에 많은 감탄을 하기도 하고 오르공의 어리석은 행동에서 작가의 의도를 찾아보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도린느라는 인물은 하녀임에도 불구하고 그 신분에 굴하지 않으며 그녀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밝히는 당당함과 옳고 그름을 제대로 판단하는 현명함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오르공의 딸 마리안느가 타르튀프와 결혼하라는 아버지의 말에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하지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절망하고 있던 상황에서 그녀가 마리안느 그리고 그녀의 애인이었던 발레르보다도 먼저 현명한 판단을 내리고, 또한 오르공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을 비난하는 장면에서 그녀의 기지와 현명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그녀의 그러한 모습은 페르넬르 부인의 하녀인 폴리포트와 아주 대비되어 더욱더 강렬하게 다가왔고, 그녀의 모습이 오늘날의 현대적 여성의 모습과 조금 유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또한 클레앙트라는 인물은 무조건 타르튀프의 말만을 믿는 오르공이나 무턱대고 화만 내는 다미스와는 달리 사건을 차분하고 냉철하게 판단하고 해결하려 노력하는 가장 이성적인 사람인 것 같다.

참고 자료

J. B. P.몰리에르, 타르튀프, 극예술비교연구회 옮김, 백선희 옮김, 동문선,2000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php?id=63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