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 시리즈 기업광고
- 최초 등록일
- 2006.05.09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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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 시리즈 기업광고에 대한 논평입니다. ^^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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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내가 이 CF를 처음 본건 텔레비전을 켜놓고 다른 일을 할 때였다. 아무런 멘트 없이 흐르는 Let it be의 잔잔한 멜로디에 먼저 끌렸고, 그 다음엔 흑백영상으로 처리된 추억의 장면과, 마지막의 “사람을 향합니다.” 한 구절.
전체적인 컬러를 흑백으로 사용했다는 점과 각 감동적인 상황마다 슬로우모션을 취하고, 유명 인사를 배우로 택하기 보다는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들의 일반인들을 배우로 선택함으로써 타겟을 서민으로 했다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흑백화면과 모두의 귀에 너무나 익숙한 하모니카 연주의 올드팝으로 아날로그와 휴머니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따뜻한 광고인것 같다.
SK텔레콤의 ‘사람을 향합니다’ 광고 시리즈는 사람들에게 감성적 충격을 주는 것 같다. 그건 바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지난 옛 추억에 대한 향수를 결부 시켜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로 끌어올리기 때문이다. 자그마한 수첩에 깨알같이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적고 다니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추억의 시간을 렌즈가 아닌 가슴으로 새겨 넣으며.. 돌이켜 생각하면 유치하기 짝이 없는 어느 이름 모를 시인의 시구들로 가득 차 있는 연애편지에 대한 향수들 말이다.
`편리함`을 손쉽게 강조하며 인류의 발전이라는 모토로 연결하여 PR할 수 있는 통신회사가 자신들이 가진 장점을 잠시 접어두고 생산하고 있는 통신기기의 주요 기능을 부정하는 이 광고는 어떻게 보면 무모한 시도일 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대 문명이 가져다주는 이기에 대해 잘 이해하고 또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그런 분야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여 발전하고 있는 나라도 없겠지만 또 우리들 맘 한 구석에는 점차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한 마음이 있다. 광고에서는 그것이 `사람`이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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