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고전적관리기법과 찰리채플린의`모던타임즈`
- 최초 등록일
- 2006.05.06
- 최종 저작일
- 2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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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찰리채플린의 모던타임즈를 시청한후 이에 관한 감상을 고전적관리법의 시각에서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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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세기 초, 산업 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산업화로 생산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사회는 이전과 다른 대량생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즉, 생산의 증대를 위한 종업원들의 능률을 개선 시키기를 위한 경영 관리 기법의 출현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이렇게 출현한 고전적 경영 관리 기법은 이전까지는 존재하지 않았던 경영의 개념을 인식하고 생산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관리와 시스템적 사고로 생산의 폭발적 증가와 산업화에 공헌 하게 된다.
이러한 고전적 경영관리 기법은 종업원들의 관계보다는 전체로서의 조직의 효율적인 운영을 강조하였고, 이는 현대의 관리 이론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20세기 초, 생산과 기계 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된 고전 경영 관리기법은 그 적용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양산하게 된다.
찰리 채플린의 ‘모던 타임즈’는 20세기 초, 급격히 산업화되고 있는 미국 사회를 코메디 형식을 빌려와 풍자적으로 묘사한 수작으로 평가된다. 영화가 제작되던 당시의 미국은 대공황의 여파로, 고전적 경영관리를 기반으로 한 산업화의 폐단이 극대화 된 시점이었다.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로 분한 찰리 채플린은 산업화에 따른 20세기 초 미국의 문제점을 영화 전반에 걸쳐 묘사하고 있다. 영화의 도입부에서 찰리 채플린은 공장의 노동자로써 볼트를 조립하는 단순한 임무를 수행한다. 다른 노동자들과 함께 과장된 몸짓으로 컨베이어 벨트의 움직임에 따라 반복적으로 볼트를 조이는 그의 행동은 다분히 유희적으로 보여지지만, 이는 결코 유쾌하지만은 않다. 공장의 노동자는 단지 물품생산을 위한 공장의 일부분이며, 인간의 모습보다는 기계의 모습에 가깝다. 그리고 노동자들을 관리하는 관리자와 공장주는 생산량 증대에 혈안이 되어 있으며, 그들 역시 노동자들을 생산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공장주가 도입하려는 기계는 식사시간을 절약하기 위함이며 공장 곳곳에는 노동자들을 감시하기 위한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다.
노동자와 관리자와의 관계는 완벽한 수직관계이며, 의사소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일방적인 명령과 이에 따라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노동자들의 모습은 관료제의 단면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조그만 실수로 인해 해고 되는 찰리 채플린의 모습에서 고용주의 노동자에 대한 해고는 부품의 교환보다 쉬워 보인다. 코메디라는 장르의 특성상 영화 전반을 무척 유희적으로 표현했지만, 단순히 웃음을 주려는 목적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비관적이다. 공장주는 고용자를 인간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공장의 생산의 극대화를 위한 도구로써 생산중심적, 기계중심적 관점으로 고용자를 바라본다. 그러한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생산의 증대는 빈부의 격차를 더욱 심화 시키게 된다. 영화에서 보여지듯이 실업자로 넘쳐나는 거리에서 한 소녀는 빵집에서 생존을 위한 빵을 훔치는 반면에 공장주들은 그들의 종업원들은 독촉한 결과로 그들의 부를 더욱 축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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