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연암 박지원
- 최초 등록일
- 2006.04.04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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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암 박지원에 대한 레포트 입니다.
연암의 작품들을 재해석하고, 작품 속 인물의 성격파악, 박지원의 사상과 문학, 연암의 문학관, 연암 소설의 특징, 연암소설의 풍자 대상, 연암의 작품 속 실학사상 등 연암 박지원에 관해서 깊게 다뤄 본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작품의 재해석
마장전(馬駔傳)
예덕선생전(穢德先生傳)
민옹전(閔翁傳)
광문자전(廣文者傳)
양반전(兩班傳)
김신선전(金神仙傳)
우상전(虞裳傳)
허생(許生)
호질(虎叱)
열녀함양박씨전(烈女咸陽朴氏傳)
2. 연암 작품 속의 인물의 성격
3. 박지원의 사상과 문학
4. 연암의 문학관
5. 연암 소설의 특징
6. 연암소설의 풍자 대상
7. 연암의 작품 속 실학사상
♠ 참고문헌 ♤
본문내용
연암의 문학관
1) 사실주의
연암은, 문장이란 누구든지 자신이 품고 있는 생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글을 쓰는 사람이 억지로 옛 사람이 쓴 고어를 생각하고 고전의 경지를 찾으며 근엄하게 글 뜻을 장중하게 꾸미려는 것은 마치 화공이 그림을 그릴 때에 원래의 모습을 다듬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즉 연암은 글을 쓸 때에는 사실을 그대로 꾸밈없이 표현하는 진실이 으뜸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거울처럼 비치는 진실이 그대로 훌륭한 글이요. 문학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그리고 연암은 문학의 제재나 표현에 있어 갖가지 미화의 방법을 동원하여 위장과 수식을 일삼으면 현실이 투영되어 있는 그대로의 실상을 바로 볼 수 없다라고 역설하면서 당시 漢, 唐을 도습하려던 문학계를 비판하기도 했다.
2) 독창성, 자주성
연암은 그의 문학론을 통하여 도처에서 작품에서의 독창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이 이른바 법고 창신의 조화라는 것이다. 전통과 변혁의 조화를 통하여 보다 나은 창작의 세계로 접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글이란 근본적 원리를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변천하는 시대감을 흡수하여 작가가 의도하는 바를 구현시켜야 한다는 논리다.
고법에만 구속되지 말고 우리의 것을 그대로 묘사하여야 하며, 지금을 근시라고 하지만 지금이 천년 후에는 고대가 된다고 하여 낭사와 신자를 강조하고 있다.
나아가 연암은 속어, 속자를 배척하는 당시 고문파들의 주장을 개탄하고 있었다. 민간의 좋은 풍습과 말을 문자로 옮겨 놓고 민요를 운율에 맞추기만 하면 자연스런 문장이 되어 진실이 그대로 드러나고 우의 진솔함이 드러나는 자주적 성격의 글이 되 수 있음을 내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연암은 자신이 한 줄의 한글조차 몰랐음을 매우 후회했었다. 이점은 당시 시대상에 얽매일 수밖에 없었던 지식인의 한계였을 것이다. 이상에서 보듯 연암은, 문학은 자주적인 것이 바탕이 된 독창성을 지녀야함을 주장했다.
3) 풍자성, 골계성
연암은 문학이야말로 현실에서 뜻을 펴지 못한 낙척불우의 위치에서 현실을 비판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요, 또 이를 통하여서만이 사회를 의도적으로 개선해 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글로써 놀이를 일삼는다(以文爲戱[이문위희])는 표현은, 낙척하여 불우한 처지에 있는 사람이 사회를 비웃고 풍자하는 자조와 개선의 방법이다. 사회를 향한 일종의 매서운 비판 정신이다. 벌레를 새기고 갈대를 그린다(彫蟲畵蘆[조충화노])는 사소한 기술은 곧 현실의 사실적 표현이면서 자신의 행위를 비하하여 표현한 것은 일종의 반어적 기술이다.
특히 연암은 풍자와 골계, 반어의 수단으로 비유를 자주 이용했다. 그의 적절한 비유와 속어적 표현의 묘를 통하여 연암은 경직된 유가사회의 비리들을 골계와 풍자의 열기로 용해시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문학의 이념을 그 위에 한껏 꽃피웠다.
참고 자료
- 신인철, `자유주의와 한국 사회의 전통 사상`
- 홍승대, ‘연암 박지원 소설집’, 1994, 한양출판사
- 권영민, 자율학습 문학 2, 지학사
- 정경섭․조규빈, 고전 문학의 이해와 감상 2, 문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