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문학과]W. Wordsworth 의 The Ruined Cottage
- 최초 등록일
- 2006.03.15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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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워즈워스는 「The Ruined Cottage」에서 시골 촌부인 마가레트의 슬픔을 잔잔하게 들려준다. 하지만 워즈워스는 이 시에서 Poet(시인)과 Pedlar(도붓장수) 라는 두 명의 나레이터를 등장시키고 있다. 마가레트의 고통을 직접 목격한 도붓장수를 통해 작중인물인 시인에게 전해지고 시인을 통해 다시 독자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즉, 워즈워스는 도붓장수를 통하여 그가 원했던 이상적인 시인의 상(image)를 제시하고 있었던 것이다.
우선 도붓장수는 영국에 산업화가 진행 되어 농촌의 삶이 붕괴되고 황폐화되어 갈 때에도 농촌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연과 친밀한 유대 관계를 지속해 나가던 직업을 가진 사람이다. 즉, 워즈워스가 바라 본 이상적인 시인은 인간의 비극과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서는 불변하는 자연이 필요하고 그 자연과 무관하지 않고 언제나 자연과 함께 하는 인물이여야 하는 것이다.
또한 워즈워스가 원하는 이상적인 시인은 그가 본 고통 받는 사람들과 더불어 고통을 나눌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어야 된다. 그러나 그는 한편 인간의 고통에 격렬한 감각적 반응을 보임이 없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기도 해야 한다. 도붓장수는 단순히 고통으로부터 떨어져 평정을 되찾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마가레트의 고통스러운 삶을 통해서 고통을 알고 마침내 사랑과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시인이어야 하는 것이다. 도붓장수가 마거리트의 이야기를 하는 동안 그가 그녀를 사랑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사랑하는 사람의 고통을 바라봐야 하는 도붓장사는 그녀의 비극이 더욱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슬픔을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 아닌 절재된 목소리로 이야기 할 때 독자들의 그 비극을 좀 더 비장하게 읽을 수 있고 동감할 수 있는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의 비극에 공감은 하지만 그 슬픔 속에서 사랑을 깨달고 행복하게 걸을 수 있는 인물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제 시인은 다른 시각에서 좀 더 가치 있는 시각에서 사물과 자연을 보게 된다. 도붓장수의 이야기가 끝났을 때 시인의 사각이 달라져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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