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Ivy Day in the Committe
- 최초 등록일
- 2005.12.28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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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줄거리 나열보다도 각 등장 인물들에 대한 본인 나름의 생각과 감상으로 A4 한장 분량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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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위원실에서의 Ivy Day`.. Ivy Day는 아일랜드의 애국지사이자 무관의 왕으로 존경받는 찰스 스튜어트 파아넬의 사망일인 10월 6일의 기념일로 이를 기리기 위해 사람들은 부활 혹은 재생을 의미하는 담쟁이잎을 단다고 한다. 이 작품은 개인적 차원이 아닌 도시 전체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다가오는 더블린 시의 의원선거에 출마한 티어니 후보의 선거 운동원들의 이야기로 위원실에서 잭노인과 오코너씨의 묘사와 대화로 시작된다. 하인즈, 헨치등이 담쟁이 잎을 달고 모여들고 대화를 나누고 하인즈의 파아넬의 추모시 낭송과 감상에 젖으며 이야기가 마무리된다. 감정묘사 보다는 객관적 묘사와 대화가 주를 이루는 진행으로 희곡작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코너씨가 티어니 후보의 선전용 카드를 찢어 담뱃불을 붙이는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티어니 후보를 지지하여 적극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됨됨이를 의심하면서 비가 온다는 핑계로 하루 종일 난롯가에 앉아 돈을 받을 일에만 마음을 쏟는 인물이다. 하인즈는 파아넬의 헌신적인 추종자로 티어니 후보가 자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관료직에만 관심이 있는 작자라고 비난한다. 그리고 자신의 옷긴에 단 담쟁이 잎을 가리키며, 파아넬의 민족주의를 상기시키며, 영국의 식민주의와 티어니의 사리사욕을 공격한다. 이에 대해 헨치 또한 동조하다가 하인가 위원실을 떠나자 그가 상대후보인 콜건의 스파이일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하인즈도 티어니를 비난하면서도 공짜 술에 대한 바램을 보인다. 중간에 키온신부가 위원실을 잠깐 다녀가는데 그는 매우 애매 모호한 인물로 더블린을 종교적으로 마비시킨 장본인격이다. 이렇듯 이 작품에 등장한 인물들은 모두 사명감이나 열정을 갖고 행동하는 인물이 아니라, 나약하게 보여지고 감상에 빠지는 다소 위선적인 인물들이다. 이 단편은 당시 사리사욕을 위해 출마하는 후보나, 감상주의로 전락하게 된 민족주의가 팽배했던 더블린을 조명해 주는 것 같다. 그중 이해관계에 급급해하고 사명이 없는 일반대중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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