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문]크로아티아어
- 최초 등록일
- 2005.12.21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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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크로아티아 지역 언어상황
목차
1. 1. 들어가는 말
2. 2. 크로아티아 표준어의 역사
2.1. 2.1 크로아티아 문학어/표준어의 시작
2.2. 2.2 일리리아 문화운동과 크로아티아어
2.3. 2.3 자그레브 선언과 크로아티아어
3. 3. 새로운 크로아티아어
3.1. 3.1 크로아티아 순수주의(croatian purism)
3.2. 3.2 차방언과 까이방언의 편입
3.3. 3.3 현대크로아티아어와 현대세르비아어의 관계
4. 4. 맺는 말
본문내용
크로아티아인에게 새로운 민족국가의 성립은 140년간의 세르비아어의 언어적 지배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하였다. 크로아티아 민족주의 언어학자들은 1850년 어문협정을 세르비아어의 크로아티아어 지배의 시작으로 보았고 민족적 독립과 함께 언어적 독립을 쟁취하였다고 간주하였으며 크로아티아어가 세르비아어와 다른 언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1990년 초부터 가장 손쉽게 두 언어의 차이를 보여줄 수 있는 `비교사전(razlikovni rječnici)`의 출판이 빠르게 진행되었다. 그 첫 번째 작품이 사미야(Šamija)와 루카치치(Lukačić)의 <크로아티아어와 세르비아어 차이점 (비교사전) (Razlike izmeđ hrvatskoga i srpskoga jezika> 이었으며 연속적으로 린케(Linke, 1992), 파부나(Pavuna, 1992), 베즈다르(Vezdar, 1993)등이 유사한 사전을 출판하게 된다.
대부분의 비교사전은 크로아티아어와 세르비아어의 차이점을 과장하여 수록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브로드냐크(Brodnjak)의 비교사전 <Razlikovni rjiečnik srpskog I hrvatskoga jezika, 1993>은 19세기 세르비아 텍스트를 분석하여 현재 크로아티아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3만 단어를 수록하며 이를 크로아티인이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이라 명시하였다. 이 사전 또한 현실적으로 두 언어의 어휘를 비교하는데 부족한 점이 있으나 가장 객관적인 관점에서 세르비아어와 크로아티아어 어휘를 비교한 사전으로, 분석방법에 있어 미래의 비교사전이 따를 모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비교사전들을 보노라면 1990년대 초반 크로아티아 언어정책이 얼마나 극단적으로 세르비아어와의 차이를 보여주고자 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다. 객관적인 입장에서 크로아티아에서 출판된 비교사전들을 분석해 보면 명확한 사전학적 방법론과 언어학적 기준 없이 급조된 어휘들이 많이 발견된다. 두 언어의 차이를 바르게 비교 분석할 사전이라면 전문적인 사전학 전문가와 언어학자들이 많은 시간을 두고 작업을 해야 될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