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멘델스존
- 최초 등록일
- 2005.12.10
- 최종 저작일
- 2004.04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작곡가 멘델스존에 대하여..
목차
없음
본문내용
멘델스존은 청소년 시절부터 이미 작곡활동을 했다. 16-17세(1825-26)에 팔중주(op. 20)와 <한여름 밤의 꿈>(op. 21)을 작곡했다. 이들 작품에는 멘델스존의 개인적 작곡양식이 벌써 드러나 있다. 화려한 음색과 쉽게 들리는 동적 특성은 부분적인 예외에도 불구하고 멘델스존의 중요한 음악적 표현수단이다. 현악사중주 작품 12와 초창기의 피아노 작품들에도 그의 음악이 갖는 이러한 성격이 잘 나타난다. 주제를 다루는 솜씨는 그가 비엔나 고전주의, 특히 베토벤의 작품에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말해준다. 주제의 전개에서 화음의 변화, 아티큘레이션의 처리, 또 음색의 조절 등은 고전주의적 단아함 인에서 나름의 개성을 찾고자 한 멘델스존의 노력이다.
지휘자로서의 성공은 무엇보다도 바하의 <마태 수난곡>을 베를린에서 재연하면서 시작되었다(1829년 3월 11일). 자신의 작품이 아니라, 그리고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이 아니라, 이미 100년 전이라는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작곡가의 작품을 찾아서 연주하는 것은 오늘날에는 흔히 있는 일이다. 그러나 당시에 과거의 성악 음악을 공공 연주회에서 발굴해내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다. 멘델스존의 연주를 통해 바하의 작품은 난해함에도 그 질적 우수성으로 대중성을 얻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 또 멘델스존 자신이 노력했던 것처럼, 예술음악과 교회음악의 접목이 교회 밖의 연주회장에서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게 되었다.
그가 듀셀도르프에서 음악감독 자리를 받았을 때, 거기서는 연주회뿐만 아니라 개신교와 카톨릭 교회음악도 그의 소관이었다. 이 시기에 그는 오라토리오 <바울>(op. 36, 1832-36)을 작곡하게 되는데, 이와 함께 그는 19세기 오라토리오 작곡가의 대열에 선다. 이 작품에는 옛 전통과 당대의 기법이 함께 나타나 "시대 모순의 극복"(슈만, <신 음악 잡지>이 두드러진다. 10년 후 그는 <엘리야>를 작곡했으며, 3부작의 끝작품으로 고안된 <그리스도>는 미완성으로 남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