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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문]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소*
최초 등록일
2005.12.10
최종 저작일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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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난쏘공 소설이 아니라 영화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의 전체 분위기를 타고 내내 끈질기게 흐르는 ‘어두움’은 지겨워질 정도다. 어두운 톤으로 촬영을 한 것은 난장이네 가족의 어두운 생활상을 드러내기 위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감독의 의도로 짐작된다. 그러나 너무 어두워서 그 슬픔이 묻혀버리는 것 같다. 얼마 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비 오고 어두운 날보다 밝고 화창한 날에 자살하는 비율이 훨씬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날씨가 어둡고 비가 오면 내가 속한 세계 전체가 어둡다는 생각이 비애감을 덜게 해주지만, 해가 밝게 나를 비추면 오히려 더 비참해 진다는 자살한 사람들의 아이러니한 심리 때문이라고 한다. 내가 감독이라면 의도적으로 어두운 조명을 사용하기 보다는 반대로 조명을 밝게 하고, 그 대신 그 안에서의 배우들의 연기를 어둡게 하는 연출을 했을 것 같다. 대신 배우들의 연기의 우울함과 어두움은 극대화 시키는 것이다. 이 영화에서의 시종일관 어두운 조명은 보는 이의 심리상태를 인위적으로 어둡고 침울하게 조작하여, 마치 “ 이 영화는 이렇게 어두운 내용이다. 그러니까 관객들 당신들은 당연히 슬퍼해야 한다.”라고 강요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소설은 그렇지 않다. 그 반대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뫼비우스의 띠>나 <칼날>, <육교 위에서>, <기계 도시>, <은강 노동 가족의 생계비>를 읽어보았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 조세희의 너무 간결해서 냉정함까지 느껴지는 문체가 마음에 들었다. 어딘가 꿈꾸는 듯하고 감정이 메마른 것 같은 대사와 묘사는 가난한 이들의 삶을 완전히 밑바닥까지 끌어내리고 있었다. 소설은 슬퍼하라고 절대로 강요하지 않는다. 이들의 삶을 보면서 슬퍼하거나 이들은 이렇게 불쌍한 사람이니 이런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자는 계몽적인 의도는 전혀 엿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냉정하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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