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감상문]오페라 카르멘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12.05
- 최종 저작일
- 2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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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페라 카르멘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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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쉬는 시간에 간신히 들어간 오페라는 4막중 1막이 끝나고 2막이 막 시작되는 중이였다. 들어가기 전에 팜플렛을 사서 보았기 때문에 대충 어떤 내용쯤인지 이해가 되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오페라를 보기에 앞서서 우선 무대나 조명 의상 같은 것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무대나 의상이 너무 멋졌다. 조명디자인과 무대디자인이 상황에 맞게 디자인되었고 차마 생각지 못한 세세한 부분도 많이 있었다.
중학교때 음악선생님이 성악전공이셔서 오페라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그중 기억에 남는 것이 “카르멘”이였다. 그 중에 나오는 일부분을 직접 불러주셨기 때문에 더 기억에 남았다. 그 이야기를 해주시면서 무대에 관해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있었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먼 이유는 그 사이에 오케스트라가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정말 그런 공간이 있었다. 2층이라 오케스트라가 더 잘 보였다. 오페라 보는 사이사이에 오케스트라 보는 재미도 정말 쏠쏠했다. 바이올린이나 첼로의 활이 똑같은 방향으로 똑같이 움직이는 것도 재미있었고, 들으면서 이게 어떤 악기인지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선생님께서는 옆에 자막이 뜬다고 하셨는데 가보니 옆에 자막은 없었다. 대신 위쪽에 빔으로 쏘는 듯한 자막이 있었다. 자막은 공연이 시작하고 시간이 좀 흐른 후에 찾을 수 있었다.
무대를 살펴보다 문득 정신을 차리고 내용에 집중하게 해준 아리아가 바로 에스카미오와 같이 등장한 투우사의 노래였다. 유일하게 알고 있는 몇 개 안되는 아리아중에 한 아리아였다. 게다가 이 아리아는 유산균들이 장을 지나가면서 부르는 한 광고 선전에 나오는 노래였기 때문에 친구랑 동시에 바라보며 유산균선전이라고 외치며 웃기도 했다. 이 투우사의 노래는 투우사가 투우장으로 나가기 전의 씩씩한 모습과 소와 싸우는 용맹스런 광경을 노래한 것인데 비제가 맨 처음 썼던 곡은 너무 그 묘사가 지나쳐 뒤에 다시 청중의 취향에 맞도록 고쳐 썼다는 일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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