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근현대사]【‘전쟁 속의 여인들’을 읽고】

소개글

일본 근현대사 시간에 과제로 나온 책 중 하나의 서평입니다.
대학 4년동안 제대로 배운거라고는 작문 뿐 인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시길..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진주만’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다. 가미카제 부대의 기습. 평화로운 섬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모든 것이 불타고, 사람들은 다치고 울부짖는다. 이를 보고 받은 루즈벨트 대통령은 보복조치를 명령하고, 영화 속의 Hero들은 철저한 사명감을 갖고 통쾌한 복수를 해낸다.

여름 극장가를 노린 흔히 말하는 블록버스터 영화였다. 스펙타클한 영상과 잘 짜여진 구성, 완급 조절이 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영화를 졸작이라고 생각하며 쓴웃음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영화는 그들의 보복 조치를 간단히 정당화 시킨다. 어쩌면 실제는 영화보다 더 쉬웠을지도 모른다. 결국 영화가 아닌 역사가 나를 쓴웃음 짓게 한 것이다. 이 책의 표지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적혀있었다. “전쟁은 …사고의 왜곡을 야기하며 인간성마저 빼앗아간다.”맞는 말이다. 전쟁은 그로인해 사람이 죽는다는 것 보다 그것이 당연시되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다.

전쟁은 일종의 ‘광기’를 몰고 다닌다. 아니, ‘광기’가 전쟁을 일으키는지도 모르겠다. 눈앞에서 자식과 부모, 친구를 잃은 이들이 그들이 공격하는 땅에도 사람이 살고 있고, 무고한 생명이 죽을 가능성이 있음을 모른단 말인가?

참고 자료

전쟁속의 여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