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릴케의 시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5.12.03
- 최종 저작일
- 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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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릴케의 시에 담긴 죽음과 그의 생전의 장미에 대한 의미 고찰을 다룬 리포트 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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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릴케는 죽음을 통하여 이 세상과 작별을 고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과의 진정한 합일을 희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합일로서의 삶은 봄이 선사하는 축복이 넘치는 “새 삶”처럼 또 하나의 새로운 삶이요 시작인 것이다. 즉 릴케의 ‘죽음’은 현실적 삶을 지양하고, 그 결과로서 주어지는 새로운 현실에서의 삶을 획득한다는, 즉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로서 그 의미가 전달되고 있는 것이다. ‘죽음’을 통해 합일의 형태를 구현하고 더 나아가 거기에서 “새 삶”을 획득함은 릴케가 의도하는 ‘죽음’의 의미의 핵심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오라 너, 너 마지막이여, 내가 인정하는」에서는 「소원」에서 전달되었던 즐겁고도 희망찬 분위기는 나타나지 않고, 어떤 비장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오라 너, 너 마지막이여, 내가 인정하는,
육체의 조직 속에 있는 불치의 고통:
내가 정신 속에서 탔던 것처럼, 보라, 나는 탄다
네 속에서; 나무는 오랫동안 저항했다,
네가 태우던 그 불꽃에 동의하기를,
이제 그러나 내가 너를 살린다 그리고 네 속에서 탄다.
나의 이 곳에서의 부드러운 존재는 너의 분노 속에서
이 곳이 아닌 지옥의 분노가 된다.
아주 순수하게, 아주 계획 없이 미래로부터 자유로이 오른다
나는 고통의 혼란한 장작더미 위에서,
어디에서도 이렇게 확실하게 장래적인 것을 살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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