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원론]모던타임즈 감상후 초기 자본주의 사회의 조직구조 분석

소개글

행정학 과제로, 모던타임즈를 감상하고 감상평과 초기 자본주의 사회의 조직구조를 분석하고, 그에 따른 문제점을 찾아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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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공장시계가 6시를 가리킨다. 노동자들이 공장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간다. 모던 타임즈는 이렇게 시작한다. 여기서 출근하는 노동자들은 양떼에 비유되고 있다. 먹을 수 있는 풀만 준다면 양치기가 이끄는 대로 순종적으로 움직이는 양의 모습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자들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초기 자본주의의 노동자뿐만 아니라 오늘날을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도 여전히 양떼에 비유하는 것이 가능한 것은 아닐까? 사회로부터 교육을 받고 표면적으로는 자신이 하고 싶을 일을 찾아 주체적으로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주체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자본이라는 양치기에게 귀속되길 더 바라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신자유주의라 일컬어지는 지금 사회구조는 비판의식을 갖지 못할 정도로 좀 더 교묘하게 우리를 통제할 뿐 초기자본주의의 노동자처럼 우리도 여전히 양의 속성을 벗어내지 못한 듯 하다. 결국 초기 자본주의 사회에서나 지금의 사회나 다를 바가 없는 듯.......
또한 영화제목을 『modern times』라고 정한 까닭은 근대라는 당시 사회를 풍자하고자 한 것만이 전부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제목이 올라갈 때, 배경으로 시계를 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는 것일까? 나는 그것이 근대(modern)에서의 시간 (time)의 의미에 대한 풍자를 나타내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시계가 보급된 것은 16세기 정도라고 한다. 시계가 보급되면서 노동의 개념도 변하게 된다. 시계의 보급 전에는 자연에 기초한 시간 개념이 있었다. 그러나 시계의 보급으로 사람들은 노동시간에 맞추어 생활하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새벽에 일어나 출근시간에 맞추어 준비를 하고, 일하는 도중 점심 및 저녁시간에는 시간에 맞춰 식사를 하고, 퇴근시간에 맞추어 퇴근을 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이러한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극 중에서 주인공(역: 찰리 채플린)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이다. 그와 다른 노동자들은 관리자의 기계 제어속도에 맞추어서 컨베이어벨트 위로 지나오는 물품을 조립하는 일을 한다. 주인공은 제공품의 나사를 조이는 일을 전문적으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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