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라틴아메리카의 종교-원주민의 신앙에서 카톨릭에 이르기까지
- 최초 등록일
- 2005.11.27
- 최종 저작일
- 2005.06
- 8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본 레포트는 중남미 식민지시대문학 기말레포트로
라틴아메리카의 종교의 기원과 그 변천사,
카톨릭의 힘에 대한 보고서입니다.
목차
1.들어가며
2.원주민 종교 신앙
1) 고대 멕시코의 종교 신앙
2) 마야의 종교 신앙
3)잉카의 종교 신앙
3.라틴아메리카에서의 ‘카톨릭’
1) 라틴아메리카로의 카톨릭 유입
2) 카톨릭 교의 토착화
3) 카톨릭교의 원주민 보호 운동
4.개신교의 성장, 카톨릭을 위협하다
5.마치며
본문내용
아스떼까 족의 신들은 ‘이원성’을 띄고 있다. 즉 자신 안에 태양과 달, 낮과 밤을 의미하는 이원적 대립을 보여주고 있다. 아까 언급되어진 께쌀꼬아뜰 또한 이름에서부터 상당히 이원적이다. 께쌀꼬아뜰의 뜻인 ‘깃털달린 뱀’을 살펴보자. 여기서 ‘깃털’은 천상, ‘뱀’은 지상을 의미한다. 즉 천상과 지상의 조화를 꾀했던 것이다. 이러한 께쌀꼬아뜰을 비롯한 모든 신들은 이원성의 신인 `오메떼꾸뜰리`와 그의 짝이 되는 여신인 ‘오메시우아뜰’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이원적인 성격을 띈다고 한다. 사실 ‘오메시우아뜰’로 남성여성 동형체인 자웅동체이다. 즉 남성성과 여성성이라는 이원적이고 대립적인 성격 모두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께쌀꼬아뜰과 대립되는 악과 죽음, 파괴의 신은 ‘떼스깔리뽀까’였다. 떼스깔리뽀까의 의미는 ‘연기 나는 거울’로 여기서도 역시 이중성을 띤다. 즉 ‘연기’는 대상을 뿌옇게 가리는 ‘기체’ , ‘거울’은 대상을 뚜렷하게 반영해주는 ‘고체’라는 대립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께쌀꼬아뜰과 떼스깔리뽀까는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 필요한 신이었다고 전해진다.
아스떼까 부족은 인신공희 의식을 갖고 있었는데, 아스떼까를 정복하던 스페인 인들은 여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살아있는 사람의 가슴을 절개하여 심장을 꺼내서 신에게 바치고, 그 후 제물로 바쳤던 사람의 고기를 함께 나누어 먹었다는 사실은 스페인 인들에게 있어서 금지시켜야 할 야만적인 행위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여기에는 그 당시 아스떼까 인들이 믿고 있던 종교적인 의미들이 담겨있다. 우선 아스떼까 인들이 그렇게 끔찍한 제의를 치러야 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아스떼까 인들은 시간의 순환고리가 막바지에 이르면 종말이 찾아온다는 숙명론적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라틴아메리카 대륙의 부족들이 공통적으로 믿었던 하나의 사실은, 자신들이 사는 세상에 앞서 네 개의 태양(호랑이, 태풍, 화우, 홍수)의 시대가 존재했으며, 이들은 거대한 재앙으로 인해 소멸했고 따라서 자신들의 시대도 언젠가는 파멸되고 말 것이라는 전설이다. 이러한 시대의 종말에 대해 특히 아스떼까 인들은 이 시대를 제5태양의 시대로 부르며, 이 시대는 지진에 의해 멸망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하였다.
참고 자료
- <라틴아메리카 문화의 이해> 정경원 서경태 신정환 공저. 학문사. 2000.
- <21세기 사회와 종교 그리고 유토피아> 성경교육 연구소, 기독교어 문학 연구소, 아시아선교 연구소, 디아코니아 연구소 지음. 생각의 나무
- <The identity and modernity of the Latin America>, Larrain Jorge
- <문명의 기둥> 곤도 히데오 지음, 양억관 옮김. 푸른숲.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