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부버의 만남의 교육철학
- 최초 등록일
- 2005.11.26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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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르틴 부버는 “모든 참된 삶은 「만남」”이라고 말하였다. 따라서 진정한 의미의 학습은 「만남」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교육의 마당에서 「만남」을 중시하지 않을 수 없다. 동시에 급속도로 비인간화되어가고 있는 현대 사회 및 현대교육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만남」의 교육철학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에 부버의 생애부터 하시디즘, 부버의 철학세계 등을 살펴 보고 정리 해 봤다.
목차
Ⅰ. 부버의 생애
Ⅱ. 하시디즘
Ⅲ.「만남」의 철학
Ⅳ. 부버의 교육철학
1. 실존적 교육관과 「만남」의 교육
2. 인간교육론
3. 가치/윤리 교육론
1) 부버 윤리학의 기반으로서의 철학적 인간학
2) 부버 윤리학의 기본 개념들
3)부버의 윤리론이 도덕․윤리교육에 주는 시사
4. 사회교육론
5. 평화교육론
6. 교사-학생 관계론
7. 성인교육론
Ⅴ. 부버철학의 교육적 원용 사례
Ⅵ. 느낀 점
본문내용
Ⅵ. 느낀 점
부버의 「만남」의 교육철학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떠오른 사람은 『죽은 시인의 사회』속 키팅 선생님이었다. 키팅 선생님은 전통과 규율을 강조하는 명문 웰튼 고등학교에 새로 부임한 문학교사이다. 그가 대면한 이 학교의 학생들은 자기 소질을 잊어버린 채 부모에 의해 의사, 변호사로서의 인생을 강요받고 있었다. 학생들은 올바른 대화법을 익히지 못해 부모 또는 교사들과의 의사소통이 단절된 채 철저한 「나-그것」관계 속의 「그것」으로 살아가고 있었으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법을 알지 못해 자신의 능력,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못하고 부모와 교사가 제시하는 길을 걸어오고 있었다. 이러한 모습은 입시위주의 우리나라 교육방식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키팅은 학생들이 묶여 있는 틀을 깨고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예를 들면, 학생들이 교재로 쓰고 있던 「시의 이해」 첫 장을 읽히고 나서 그 페이지를 찢어버리라고 외친다. 시는 측정하는 것이 아니며, 시를 읽는 것은 인류의 일원이기 때문이며 또한 시, 낭만, 사랑, 아름다움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그것이 곧 삶의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키팅은 말하며 비인간적인 방법으로의 시 이해를 비판했다. 또 다른 예로 소심한 토드 앤더슨의 입을 열게 해 그 입에서 시가 샘솟듯 쏟아져 나오게 하는 대목이 있다. 토드는 문학적 불구와도 같았으나 키팅은 그의 눈을 감게 하고 자신의 내면에 담긴 목소리를 꺼내게 하는데 성공한다. 이는 하시디즘의 가르침 중 자기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라는 것과 일치한다. 그러고 나서 키팅은 토드에게 부드러운 목소리로 명령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