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 최초 등록일
- 2005.11.24
- 최종 저작일
- 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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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람의 눈은 앞에 달렸지만 마음은 뒤를 본다. 그래서 지나왔음에 안도하기 보다는 그립게 된다(Past seems best). 그런 눈물 나게 그리움을 버리기 위하여 마음을 추스른다. 그 촉매제가 이런 책이 된다. 쉽다. 얇다. 중언부언이 없다. 하나의 이야기가 버스 한 정거장, 지하철 한 코스 정도의 분량이다. 호사가들은 이 책의 성공을 놀랍게도 원작을 훼손한 편집((99개를 49개로 축약)의 힘을 들거나 인터넷, 블로그, 새해선물 등을 타게팅한 마케팅의 공으로 돌린다. 그것만으로 끝내기는 찝찝하다.
목차
1. Just do it 지금 그 일을 하라
2.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라.
3. 성공요인
본문내용
Ⅰ. Just Do It! 지금 그 일을 하라.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하게 된다. 한 번도 안 해본 일을 다시 하기는 힘들다. 처음의 머쓱함만 극복하고 나면 행복이 일상이 된다. 도전이라는 것은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을 감히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반복은 성공의 가능성을 높인다. 양질전환이라는 말처럼 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양적인 축척이 반드시 필요하다. 쑥스럽거나 귀찮아서 하기 싫었던 일을 지금 당장 해보라. 그런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모여 행복해진다는 것이 저자의 제안이다.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은 마음은 아무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에서 나온다. 초능력자도 아닌데 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것은 거짓이다. 이심전심(以心傳心)이라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 가까운 사람들이 떠나고 나서 후회하면 무엇 하는가. 현재에 마음을 보여주자. 책은 대체로 이런 내용이다.
그렇다면 분노는 어떻게 할 것인가? 삶에 대해 부단히 치솟는 여러 작은 분노를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는 없다. 그 분노의 발산을 막는 방안에 대해서도 통찰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 “감동하는 삶에는 분노가 생기지 않습니다” 하는 뜬 구름 잡는 소리는 의미 없다. 마음에 담지 않고 내뱉은 것이 감동을 주었다면 좋다. 그러나 분노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분노의 화살이 상대의 가슴에 박혔다면 어쩔 것인가? 저자는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렇다면 사과를 하세요. 그 사과 역시도 감동을 줍니다.” 사과를 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마음에 응어리진 것이 풀리니 행복해진다.
참고 자료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
탄줘잉 저, 김명은 역. 위즈덤 하우스 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