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쉴러의 떼도적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11.23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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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쉴러는 괴테와 함께 낭만주의의 시작을 알린 인물이다. 쉴러의 군도는 쉴러의 초기작으로 낭만주의와 계몽주의 그리고 자유의지가 확연하게 들어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처음 3시간 반이라는 소리를 듣고 매우 걱정하며 배정된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나는 그 3시간 반 동안 한번도 졸지 않고 떼도적이란 작품을 끝까지 감상했다. 그럼 이제부터 내가 3시간 반 동안 넉 놓고 볼 수밖에 없었던 떼도적의 매력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가볍게 쉴러와 군도란 작품배경을 알아보고 느꼈던 감상에 대하여 서술해보겠다.
목차
서론
본론
1.작가 쉴러 (Schiller, Johann Christoph Friedrich von ; 1759.11.10~1805.5.9 )
2. 쉴러의 군도에 나타난 사상적 배경
3. 줄거리
4. 인물분석
① 모오르백작
② 카알
③ 프란츠
④ 아말리아
슈피켈베르크
6. 자유의지
7. 한국적인 연출
결론(감상)
본문내용
이것 역시 탈춤에서 춤과 음악으로 시작하고 춤과 음악으로 장을 마치던 탈춤의 방식에서 따왔다고 생각한다.
또한 춤가락에 맞추어 구성지게 부르는 창 한 소절은 그 흥을 더욱 복 돋아 주었고 지금은 기억 안 나지만 다 같이 어울러져 부르던 유명한 가요는 수업시간에 본 신파극이 생각나면서 더욱 극에 몰입하게 해주었다. 예전 미녀와 야수란 뮤지컬을 볼 땐 그저 주인공들이 노래를 ‘잘한다. 멋지다.’ 란 느낌만 받았는데 귀에 익숙한 노래 소리 때문인지 도적 떼의 흥이 절로 전해지는 듯 하였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것은 도적 떼 중에 두 명이 두런두런 창으로 재담을 하던 내용이 생각난다. 수업시간에 신파극 발전단계에서 배웠던 재담의 내용이 문득 생각나서 혼자 웃었었다. 이렇듯 쉴러의 군도가 한국에선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되었다.
매우 이국적인 느낌의 소재와 이름, 사건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택견과 전통무용 그리고 창극을 방불케 할 만큼 한국적인 색채로 가득한 멋진 연극이었다.
결론(감상)
떼도적은 쉴러의 작품을 각색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색채와 독일의 색체가 아주 잘 어울러진 작품이다. 인물들이 전형적인물형을 보이면서 옛날의 작품임을 알려주지만 그 연출과 시나리오 그리고 각색에 대하여는 기립박수를 쳐주고 싶었다.
당시 시대에서 낼 수 없는 자유에 대한 목소리와 사건의 전개는 대단하였지만 특히 우리나라의 색체와 그렇게 결합되어 자유로운 색을 낼 수 있다는 사실이 보는 내내 놀라웠다. 특히 재담과, 가요의 삽입은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어서 경학을 금치 못하였다. 떼도적이란 작품은 쉴러의 초기작이라는데 의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것과 결합하여 재 탠생된 한국적인 떼도적을 이루었다는 성과에 가장 큰 의의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