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5.11.22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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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그 어떤 서평도 보지 않고 작성한 독후감입니다.
정수론 시간의 레포트로 준비했던 과제입니다.
전체적인 줄거리30% 감상 70%정도 담겨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는 원래 이런류의 책은 잘 읽지 않는다. 자연과학분야의 책이라는것이 인간의 감상적인 부분을 건드리는것이 아니라 교과서적인 느낌으로 단편적인 지식을 쉬운말로 풀어쓴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어려운 내용을 대중들에게 쉽게 접근하려는 그러한 시도가 내가 가지고 있는 작은 과학적지식과 섞여 나에게 도리어 혼란스럽게 다가왔고 접근을 수월하게 하기위한 그 내용을 또 이해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그러한 이유로 자연과학분야의 교양서적은 손이 가지 않았다. 차라리 자연과학적인 지식을 위해서 이런류의 책보다 좀더 전문적으로 설명해 놓은 책이 이해하기가 수월했다.
처음에 이 책을 손에 담았을때도 그러한 편견을 떨쳐버리진 못했다. 하지만 교수님의 추천이 있었기에 편견에도 불구하고 읽어보게 되었다.
이책은 서문을 읽을때부터 나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 이러한 명제에 관한 증명을 내가 했다. 하지만 여백이 없어서 여기에 적지는 않겠다. 당신이 한번 풀어보겠는가? ” 라는 질문만 남기고간 페르마.. 이 수수께끼를 풀기위해 도전한 자들에 관해 쓴책이라는 글은 나를 호기심속으로 빠뜨리기에 충분했다. 도대체 무슨 명제이길래, 얼마나 어려운 문제이길래, 책한권을 쓸만큼의 에피소드가 나올 수 있는지.. 이 책에 대한 첫 느낌은 이러한 방향으로 출발했다.
책을 다 읽고난 지금 이 책은 자연과학분류의 책이라기보다 오히려 한인물의 인생역정을 담은 수필집과도 같고, 수학의 장대한 역사를 쓴 대하소설과 같은 느낌도 들었으며 하나의 수학증명을 하기 위해 무수한 시간동안 셀 수업는 사람들이 자신의 열정과 정열을 투자한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도 있으며 스펙터클한 영화라고도 할 수 있을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책이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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