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동성결혼
- 최초 등록일
- 2005.11.13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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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성결혼에 관한 사회적 접근에 관한 글입니다. 문화인류학 강의 과제였으며 잘된 글로 발표된 바 있습니다. 쪽글과제라 분량은 한장이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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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결혼이라는 것은 국내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또 그만큼 많은 문제들을 안고 가는 제도이다. 결혼을 단지 서로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의 결합정도로만 본다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으나 이 제도는 사회적으로 또 문화적으로 많은 절차와 관습들을 포함하고 있고 또 상당부분 제약도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많은 논쟁거리들이 생긴다. 이중 요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 바로 ‘동성간의 (여-여, 남-남)결혼’이다. 얼마 전 국내에서는 한 게이커플이 처음으로 공개 결혼식을 올려 충격을 주었다. 물론 우리나라는 이들의 혼인신고를 인정하지 않아 법적으로는 결혼으로 인정되지 않으나 이들의 결혼식은 우리나라에 동성결혼을 다시금 논쟁의 중앙으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 동성결혼에 대한 관심은 비단 우리나라 뿐만은 아닌 듯 하다. 얼마 전 캐나다는 동성애자들의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해 결혼한 이성커플과 똑같은 법적권리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이외에도 네덜란드와 벨기에는 그보다 먼저 동성간 혼인권을 인정하였고 또 미국에서는 동성애자간 결혼을 인정하느냐가 대통령선거에서의 쟁점으로 부상하는 등 동성애자간 결혼은 전 세계적으로 민감한 사회적 현안이 되고 있다.
성적으로 보수적인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동성결혼의 합법화를 위한 운동이 성적소수자들의 ‘투정’정도만 비춰졌다. 하지만 이 문제는 어르고 달래서 없어질 문제가 아니다. 세계의 곳곳에선 동성간 결혼을 합법화 한다느니 입양권을 인정한다느니 등의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이 문제들을 너무 음지에만 묻어둔 나머지 현재 국내에는 동성애자 숫자의 추계도 없는 실정이다. 물론 이 문제에 있어 성적으로 개방된 일부 유럽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없음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서울 종로에만 70여개의 게이바가 있다는 걸 보면 나와는 다르다고, 또 우리사회의 분위기 때문에 모르는 척 할 일도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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