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모던 타임즈 - 산업사회의 문제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 최초 등록일
- 2005.11.07
- 최종 저작일
- 199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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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모던 타임즈가 갖는 시사점에 대한 감상문
목차
1. 들어가는 말
2. 본문
3. 나가는 말
본문내용
모던타임즈 (Modern times)는 단순히 ‘위대하였던 무성영화시대의 마지막 코메디` 라는 말로만 표현하기에는 그 웃음 뒤에 함축하고 있는 주제가 너무나도 크다. 이 영화는 산업사회 초기 한 노동자의 이야기이다. 첫 장면에서 볼 수 있는 시계바늘의 단순하고 주기적이며 반복적인 움직임은 바로 산업사회에서 아무런 반성도 가치판단도 없이 단일한 노동을 기계적으로 되풀이 하는 노동자들의 모습을 나타내 준다. 또한 노동자의 출근 장면은 매일의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아무런 의미도 찾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획일적이고 통제된 모습을 보여준다.
노동자의 노동 모습은 순환하며 돌아가는 일련의 생산 체계 위에서 이루어진다. 작업은 효율적으로 분화되어 있고 인간으로서의 의지나 자유로움은 철저하게 폐쇄되어 있다. 오직 반복적이고 단순한 작업만이 되풀이 되고 있을 뿐이다. 재채기라도 하여 조금이라도 시간이 지체되면 난리가 난다. 벌이 눈앞에서 뱅뱅 돌며 채플린을 위협해도 그로서는 쫓을 수도, 잡을 수도 없다. 그러다간 어느새 조여야 할 기계는 저만큼 지나가 버리기 때문이다. 서로 다투다가도 재빨리 놓친 일거리를 따라잡아 다음 사람이 일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장면은 나로 하여금 많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지만 한편으로는 그것이 진정한 의미에서의 효율성인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하였다. 이와 같은 노동 체계에서 작업선상의 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일을 놓쳐 버리게 되면 그 작업대 위에서 일하고 있는 전원이 작업을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이유로 그들은 여유를 부릴 수 없다. 아무런 개인적 행동이 허락되지 않기에 단순한 움직임만을 되풀이 하는 모습, 끊임없이 반복되는 작업은 마치 그들이 기계의 부속품인양 느껴지게 했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도구일 수 없다. 단지 ‘도구화’되어지는 것뿐이다. 상품이란 인간을 위한 것임에도 그 상품이 인간 자체를 생산을 위한 하나의 수단적 존재로써 전락시켜버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체재 하에서 노동의 결과인 상품은 그것의 주체인 노동자와는 독립된 하나의 객체로서 등장하게 되고, 노동자는 이 객체에 대하여 아무런 권한도 행사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를 ‘객체화(objectification)’라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