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제도]의과대학 제도와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장단점 비교
- 최초 등록일
- 2005.11.06
- 최종 저작일
- 2005.10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현 의과대학 제도와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장단점을 비교한 글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의과대학을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것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서 현 의과대학 제도와 의학전문대학원 제도의 장단점에 대해서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먼저 의과대학의 경우 대학 졸업생이 아닌 고등학교 졸업자가 입학하여 공부하는 것이므로 의학전문대학원을 시행하는 경우보다 젊은 인력을 배출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의과대학에도 늦은 나이에 입시에 도전하여 입학한 학생이 있어 모든 의과대학 졸업자들이 젊은 인력이 되지는 않는다. 또 전문의가 되기 위해 최소 10년(레지던트 과정을 3년 거치는 과의 여학생의 경우)이 걸리므로 적어도 30세는 되어야 의사로서 배출될 수 있다. 병역 의무가 걸려있는 남학생의 경우에는 전문의가 되는 나이가 더욱 늦어진다. 그러니, 이미 우리나라는 국제 무대에서 연령상으로 약간 뒤쳐 진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는 이러한 경향이 더욱 심해진다는 것이 문제점이다. 대학 졸업생은 대학을 졸업한 나이인데다가 당장 취업과 대학원 진학이 결정된 문제이기에 의학전문대학원에 여러 번 도전하는 사람이 더욱더 많아 입학생의 나이가 많아지므로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수련의, 전공의까지 거친 전문의의 나이는 대부분 40대에 가까워질지도 모르는 노릇이다. 의학교육이 아닌 의학 이전 교육 때문에 노령화 현상을 부추긴다는 것이 큰 단점이다.
의과대학의 또 다른 장점으로는 의학전문대학원보다 저렴한 등록금을 들 수 있다. 동일한 의학교육 과정을 제공하면서 전문대학원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해서 거의 2배에 가까운 등록금 인상은 비생산적인 일이라고 본다. 또, 이전의 4년의 교육기간 동안의 등록금까지 생각한다면 기존 의과대학 교육 체계와 비교할 때 엄청난 교육비 상승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교육비 증가가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면 이는 국민들의 생활과도 직결되는 문제이다. 의학에 관심이 있는 뛰어난 학생이라도 너무 비싼 등록금 때문에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포기하게 된다면 크나큰 국가적 손실이다.
한편, 의과대학의 단점을 생각해 보면, 의과대학은 폐쇄적인 특성으로 인해 권위적이고 불합리한 일이 종종 일어날 우려가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