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류학]한국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
- 최초 등록일
- 2005.11.06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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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소설 `축제`를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엄마, 사람들은 나이가 먹으면 키가 커진다고 했는데 할머니는 나이가 드실수록 왜 더 작아지시는 거야?
응 그건 말이다 할머니가 나이를 너에게 나눠주고 그 나이와 함께 키까지 나눠주시기 때문이지...
그리고 지혜도 함께 나줘주시고 나면 하얀 나비로 우리 곁을 떠나시게 된단다"
이 처럼 한국인은 `죽음`에 대해서 그다지 절망적이고, 비참한 끝이란는 생각을 하지 않는 것 같다. 그 보다는 하늘로 가는 날개를 달고 좀 더 자유롭고, 평온한 곳으로 떠나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 절차 또한 `축제`라고 생각한다.
이 같은 한국인의 오랜 정서가 담긴 `죽음`에 대한 특별한 의식과 그에 대한 의례를 알아 보고자 한다.
목차
1.한국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
2.무덤에 대한 이야기
3.수의-`하늘로 가는 날개`
1)수의의 의의
2)수의 준비와 보관법
4.한국인의 죽음에 대한 의례
1)장례절차
2)장례예절
-천주교식 장례
-기독교식 장례
-불교식 상례
3)우리의 전통 장례의식과 현대의 장례 의식
*소설 <축제>에 관한 이야기
본문내용
1.◈ 한국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 ◈
현대는 “죽음”에 대한 경건한 인식이 죽어버린 박제의 시대이다.
볼래 인류는 죽음을 인식하여 다양한 문화를 만들었고 그 문화적 삶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눈부신 문명을 만들었다. 이런 문장들은 우리에게 “죽음”에 대한 의식을 해결해 주는 듯 하다.
아울러, 한국인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삶의 단절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의 탄생이다. 그래서 음산한 종말로서가 아닌 새로운 가능이라고 묵시적으로 받아들인다. 허물과 미움과 증오를 씻어 버리며 갈등에서 화해로..사랑으로.. 전이되게 한다.
그리하여 한국인에게 있어서 죽음의 예식인 “장례”는 그 어느 통과의례보다도 본질에 있어 더더욱 화해와 사랑의 컨셉으로 구성되어 진다 라는 명제로 우리의 죽음에 관한 일종의 한국적인 정서를 조금은 알 수 있을 것이다.
태어나는 것은 순서가 있지마는 죽는 것에는 그 순서가 없다고 하지 않는가?
그래서 사람들은 그 “죽음”에 대해서 두려움과 경외를 동시에 가지는 이중적인 감정을 지니게 된다.
옛날, 망자를 기준으로 왕의 죽음을 “붕”이라 했고, 지위가 높은 사람일 경우는 “거”라 했으며 “장삼이사”같은 일반인은 “졸”이라고 표현하며 “능”과“묘”와“산소”가 구분되어 그 죽음에 대한 살아남은 자들의 경건함의 농도를 차별화 하였으니, 본질적 의미는 원래 있던 곳으로의 회귀, 즉 “돌아갔다” 는 동일성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 하는 화두는 우리역사 수 천년 동안의 숙제로 남아 불교와 유교를 이 땅의 최대 가치 선으로 자리 매김 시켰다.
그러나 우리 살아남은 사람들은 결코 그 죽은 사람들이 가는 곳을 모른다. 그래서 살아남은 사람들 기준으로 유추하여 버린다. 그에 따라 여러 가지 제례와 종교의식들이 다양하게 발전되어 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