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역사]따따르의 멍에가 남긴 문화의 특징.
- 최초 등록일
- 2005.10.30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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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 역사강의에서 작성한 간략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I. 따따르의 침입
II. 몽고 따따르의 통치 방식
III. 러시아에 미친 몽고족의 영향
본문내용
Ⅰ.따따르의 침입
쇠퇴의 길을 걷던 끼예프 루시는 13세기 중반 몽고족의 침략에 무너졌다. 징키즈 칸은 몽고 따따르족을 통합한 후 아시아와 유럽 전체를 향한 광범위한 정복전쟁에 나섰고, 루시 공국들을 차례로 점령해 나아갔다. 1240년부터 1480년까지 240년 동안 지속된 몽고의 통치는 루시의 경제와 문화에 치명적인 황폐화를 가져왔다. 몽고족은 많은 도시의 사람들을 전멸했는가 하면, 살아남은 사람들은 노예로 끌려가 더 비참한 생활을 하게 하였다. 영토의 황폐화뿐만 아니라 문화재 파괴와 처참한 살육에 몽고족, 더 나아가 동방의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주게 되었다. 이에 후대 사람들은 몽고의 복속기를 ‘따따르의 멍에’라 부른다.
Ⅱ. 몽고 따따르의 통치방식
몽고족의 식민지 지배 방식은 야를릑으로 대표되는 간접 통치 방법으로 반란을 대비한 최소한의 병력만을 남겨두고 기존의 지배 방식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들은 루시의 공후들에게 공국의 통치권을 인정하는 허가장을 발급하는 대신 막대한 양의 공물을 바치게 하였다. 인적, 물적 공출에 대한 부담은 가혹하였고 각종 인두세와 세금 부담은 농민들의 전체 생활 기반을 흔들어 놓았다. 공물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거두어들이기 위해 인구조사도 실시하였고, 또 이때 행정과 재무 분야의 많은 몽고 어휘들이 러시아어에 편입된다.
Ⅲ. 러시아에 미친 몽고족의 영향
몽골족이 루시에 끼친 문화적인 면은 극히 미미하다. 유목민으로서 조직화된 체계나 문화를 갖지 못했던 몽고족은 비잔틴의 영향으로 상당한 문화적 수준을 누리고 있던 루시인들에게 별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하지만 2세기 반이나 지속된 몽고족의 지배 기간동안 루시는 서유럽으로부터 거의 완전히 절연되어 당시 서유럽에서 일어났던 르네상스나 종교개혁과 같은 획기적인 사건들이 러시아 땅에는 전혀 파급되지 못했다. 그 대신에 몽고 제국의 절대주의와 군국주의가 뿌리 깊이 심어졌다. 몽고 제국이 남김 절대주의 전통은 후의 중앙 집권화적이였던 제정 러시아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소련에도 남아있다. 따라서 러시아는 다른 기독교권의 서유럽과 고립되어 다른 발전 과정을 가지게 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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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러시아사』, (대한교과서주식회사, 1991) , p 1 - 108 참조
슐긴,꼬쉬만, 제지나 , 김정훈, 남석주, 민경헌 옮김 , 『러시아 문화사』, (후마니타스 ,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