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일본 속 우리 문화재
- 최초 등록일
- 2005.09.29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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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일본 속 우리 문화재
- 약탈․밀반출된 우리 문화재
(1) 가와이 문고․마에마 장서
(2) 규장각 장서
(3) 오구라 컬렉션 외 국립도쿄박물관 동양관 소장 유물
(4) 센소사의 보장문(寶藏門) - 북극자미궁도, 양류관음도
(5) 도쿄 네즈(根津)박물관 소장 유물
(6) 세이카도(靜嘉堂) 미술관 - 지장십왕도(地藏十王圖)
(7) 야스쿠니 신사 - 북관대첩비(北關大捷碑)
(8) 호류사 - 백제관음, 금당벽화
(9) 야마토문화관 소장 유물
(10) 교토 고려미술관 소장 유물
(11) 가코가와의 고려 종
(12) 쓰루가의 신라종과 고려 불화
(13) 깃카와가묘의 육각정
(14) 텐린사의 법화경과 고려종
(15) 나고야 성 박물관 소장 유물
(16) 쓰시마 섬 - 신라의 불상
(17) 쇼소인(正倉院) 소장 유물
2. 일본 속의 한국인
(1) 명품 라쿠야키의 탄생 : 송경 - 송장우(쵸지로)
(2) 조선 도공 심당길(沈當吉) : 조선백자
(3) 아리타(有田)의 도조(陶祖) 이참평(李參平)
(4) 백제의 음악가 미마지(味摩之)
본문내용
1. 일본 속 우리 문화재
- 약탈․밀반출된 우리 문화재
한국도자기 수집연구가인 고야마 후지오는 1937년 기록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11-1912년께에는 고려자기의 수집열이 최고조에 이르러 당시 그것들의 도굴과 판매로 생활하는 자가 수백수천 명에 달했었다. 그 후 금령이 엄해져 한때 발굴은 뜸해진 듯했으나 오늘날까지 고려고분의 도굴은 끊인 날이 없고 그 동안 출토시킨 고려 고도기의 수는 몇십몇백만 점으로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사학자 이홍직 교수는 현재 일본 민간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자기만 약 2만 점으로 추산했으나 사학연구 18집-재일한국문화재비망록 1964
근년의 어느 일본인 관계전문가의 견해에 의하면 족히 3-4만점은 될 것이라고 한다. 현재 국내의 모든 박물관 소장품과 민간 소장의 고려자기를 합쳐서 약 2만 점으로 칠 때 배, 혹은 그 이상을 지금도 일본인들이 갖고 있을 것이라는 것이 국내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고려자기의 가치를 인식하게 된 일본인(혹은 한국인) 골동상들은 고분 발굴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대구에는 특히 가야-신라 고분의 도굴행위를 뒤에서 조종하고 혹은 직접 지원한 돈 많고 악질적인 일본인 수집가가 여럿 있었다. 남선전기 사장 오구라는 그 중 대표적인 인물로, 재력을 이용해 셀 수 없이 많은 골동품을 사들였다. 그가 수집한 유물은 ‘오구라 컬렉션’으로 불리며 국립도쿄박물관에 상당수 전시되고 있다.
가루베는 1945년 중학교 교사로서 일제 패망과 함께 한 트럭 분량의 백제유물 컬렉션을 갖고 돌아간 후 ‘백제미술’ ‘백제유적의 연구’ 등을 출판하여 백제통을 자처했던 인물이다. 그는 공주고등보통학교의 일본어 교사로 10여 년 재직하면서 무령왕릉 옆의 송산리 6호분을 전부 도굴한 것으로 유명하다. 8.15직후 도망친 가루베는 대구에서 오구라와 합류하여 일본으로 도망쳤고, 이 컬렉션은 현재 행방이 묘연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