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배아복제와 사회윤리적 문제
- 최초 등록일
- 2005.09.28
- 최종 저작일
- 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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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인간 배아 복제란
2. 인간배아복제의 사회 윤리적 문제점
3. 인간배아 복제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각
Ⅲ. 결론
본문내용
"프랑스 사람 중에는 무정부주의자도, 공산주의자도, 허무주의자도 있지만, 반(反)파스퇴르주의자는 단 한명도 없다. 과학에 대해 질문하는 것은 이제 애국심을 의심하는 것으로 변했다." 1887년에 파리의 한 의사가 당시 프랑스 사람들이 파스퇴르의 광견병 백신에 열광하는 것을 보고 한 얘기다. 최근에 황우석 교수는 체세포 이식을 통해 배아를 복제하고 이로부터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 생명공학에 대해서는 세계 최고를 자랑한다는 미국의 과학자들 앞에서 당당히 기자회견을 하고, 경이로운 성과라는 칭찬을 받아냈다. 미국의 요구라면 젊은이들을 전쟁터로 몰아낼 정도로 힘없이 살아가는 우리에게 속 시원한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줄기세포 연구는 난치병 환자를 소생시키는 길을 열어준다. 황우석 교수를 노벨상 후보로 지지하는 노벨상추진위원회가 과학기술부에 의해 구상됐다. 윤리적인 문제가 불분명한 연구를 국가가 지원한다고 참여연대와 같은 시민단체가 이에 반대했는데, 인터넷 게시판은 시민단체를 비난하는 목소리 일색이었다. 시민단체는 난치병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고 黃교수의 업적을 폄하하려고만 하며, 노벨상이 얼마나 영예로운 것인지를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꼴통'에 '빨갱이'라는 얘기는 보통이었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 이번 연구에 윤리적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는 것은 다음 두 가지만 보아도 자명하다. 우선 우리나라보다 생명과학. 공학 연구를 훨씬 더 지원하는 선진국 대부분이 체세포 이식을 통한 배아복제는 법으로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들은 이것이 자국의 기술적 우위와 의학적 혜택을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이를 금지하는 것일까? 둘째로 黃교수는 귀국 인터뷰에서 "연구 실험 과정이 완벽하게 공개적이고 투명할 수는 없었다."고 하면서, 곧바로 인간 난자를 대상으로 하는 실험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242개의 난자는 자발적으로 기증을 받았고, 연구는 한양대 윤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하며, 연구비는 국가 연구비가 아니라 독지가의 기부금에서 사용했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투명하지 못했단 얘기인가? 지금은 소문만 무성하다. 그렇기에 시민단체는 黃교수가 연구과정 전체를 공개하기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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