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옥의 묵시록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9.21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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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떤 면에서 보면 감독은 이런 폭풍의 의미를 이미 인지했는지도 모른다. 다시말해서, 킬고어의 의미없는, 이유없는 헬기 공격씬을 비꼬기 위해 자 연의 이유없는 반란이기도한 ‘폭풍’이란 소제목을 가진 이곡을 화면에 숨은 장치로 사용했는지도 모른다는 말이다. 이 곡의 사용으로 인해 킬고어에게 있어 전쟁이란 의미는 하나의 단순한 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로인해 나는 잠시나마 전쟁=게임(?)이라는 착각을 하게 만들었으며, 동시에 그의 이런 행동을 통해 볼수 있는 인간본연에 내재되어 있는 광기를 엿볼 수도 있는 계기가 되었다.셋째, 영화후반부 윌라드대위가 커츠대령을 살해하는 장면.
원주민들이 소를 죽이기 위해 칼을 부리는 장면은 윌라드 대위가 커츠대령을 살해하기위해 휘두르는 칼의 몸짓과 묘하게 교차된다. 그리고 후에 원주민들의 손에 의해 죽임을 당한 소를 보고 커츠대령 또한 죽게 될 것이라는 복선또한 띄워준다. 이렇게 전개되는 화면 위로는 아주 촉박한 듯한 음악이 들린다. 그것은 이전의 ‘폭풍’과는 조금은 다른 음악이다. 처음엔 작게 들렸던 음들은 칼을 휘두르는 시간이 흐르고, 커츠대령의 죽 음이 임박해지면서 점점 크게 들리게 된다. 이 장면위로 빠르게 이어지는 음들은 화면의 긴장감을 불어넣어 줌으로써 관객으로 하여금 더불어 긴장하게끔 만드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이렇게 빠르게 진행되는 음들은 커츠대령의 죽음과 동시에 서서히 멈추게 된다. 최근 들어 영화 속 음악들을 신경쓰는 감독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아마도 배경음악의 중요성을 뒤늦게야 알게 된 까닭일 것이다. ‘글루미 썬데이’라는 영화 속에 흐르던 음악은, 영화를 본지 약1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나의 귀에 잊혀지지 않는다. 이로인해 내게있어 글루미 썬데이라는 영화는 흔적 또한 많이 남아 있기도 하다. 영화 ‘러브레터’의 메인 테마곡이었던 ‘winter story'로 마찬가지다. 나를 포함한 많은 이들이 아직도 이 영화의 기억하는 많은 이유 중 하나는 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면위로 흐르는 잔잔한 피아노곡의 영향이 컸던 탓도 있을게다.영화 지옥의 묵시록의 배경음악들은 영화의 화려한 영상들을 더욱더 돋보이게 만들어 주는데 많은 힘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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