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사] 동학농민혁전의 발생 배경에 관하여
- 최초 등록일
- 2005.09.06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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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1. 1894년 농민혁전의 사회 경제적 배경과 변혁주체의 성장
2. 변혁주체의 성장
Ⅱ. 봉건체제의 파탄과 농민층의 몰락
1. 19세기 말 호남지역 지주제의 확대와 토지문제
2. 개항기 봉건적 국가재정의 위기와 민중수탈의 강화
Ⅲ. 제국주의 침탈과 상품화폐경제의 변동
1. 개항후 외국상인의 침투와 조선상인의 대응
2. 화폐유통구조의 변화와 일본금융기관의 침투
Ⅳ. 신분계급구성의 변동과 변혁주체의 성장
1. 19세기 향촌사회 지배구조와 대립관계
2. 18,19세기 계급구성의 변동와 농민의식의 성장
본문내용
1. 1894년 농민혁전의 사회 경제적 배경과 변혁주체의 성장
농민군의 요구조건은 제1차 농민전쟁의 결과 전라도 지역에 집강소를 설치하여 실시하기로한 폐정개혁 12개 조항으로 대표된다. 그런데 폐정개혁 12개 조항은 <동학사>의 경험을 회상하는 과정에서 부활한 것으로서 그 조목을 글자대로 확인하는 것은 곤란하다. 더욱간 <동학사>가 간행된 1940년 보다 훨씬 이전인 1924년에 그 초고본이 작성되었고, 거기에는 12개 조항 가운데 3개 조항이 달리 되어 있음을 고려하면 폐정개혁 12개 조항만으로 농민군의 요구조건을 총괄하는 것은 무리다. 또한 여러 자료에 제시되어 있는 폐정개혁 조목을 비교 검토하여<전봉준재판판결문>에 제시된 폐정개혁 조목이 진짜라고 하는 주장도 의문이다.
이러한 논의를 전제로 하여 농민군의 폐정개혁안을 정리하면 그것은 크게 봉건모순의 척결을 촉구하고 있는 부분과, 개항 이후 유통경제에 대한 제국주의의 경제적 침탈과 관력되는 부분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봉건모순은 정치기강의 문란을 비탈하는 부분, 사회신분을 철폐를 요구하는 부분, 조세제도의 문란을 척결할 것을 요구하는 부분, 토지제도의 개혁을 지양하는 부분으로 구분하여 볼수 있다. 민족모순은 외국상인의 침투와, 외국상인의 국내유통기구와의 결탁을 배척하는 부분이 중심을 이룬다.
2. 변혁주체의 성장
봉건적 민족적 위기를 당하여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변혁주체는 그러한 모순의 직접적 담지자에서 찾아져야 할 것이다. 개항 전후의 정치세력으로서 거론되는 개화파, 위정척사파, 민중세력 가운데 민중세력이 봉건적 민족적 위기를 극복하려는 적극적인 의지를 지니고 있었다. 민중세력은 지대와 조세의 이중적인 수탈에 놓여 있었기 때문에 반봉건 근대화의 추진을 기대하는 입장이었지만, 그것은 개화파의 방식과는 달리 아래로부터 자주적으로 추진하려는 것이었다. 또한 민중세력은 제국주의의 경제적 침략에 노출되어 어떤 다른 세력보다도 많은 피해를 입고 있었다. 반제 자주화를 위한 변혁운동을 주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