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건축이라는 우리들의 사실
- 최초 등록일
- 2005.08.31
- 최종 저작일
- 20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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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건축을 공부하는 초심자와 비건축인이 쉽게 건축을 접할수 있도록 작성된 책을 독후감 형식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목차
제 1장. 사회문화로서 건축, 그 사회의 거울
제 2장. 역사에서의 건축, 시간의 모습
제 3장. 조형예술로서 건축, 아름다움과 그 수단
본문내용
건축은 순수예술과 달리 사회성에 연동되는 사실부터 간곡하게 말하고자 한다. 건축의 사회성은 음악이나 미술과 같은 순수예술과 달리 그것이 존립하게 되는 구체적인 이유가 된다. 사회는 항상 공유하고자 하는 보편성으로 접착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 보편성을 넘어, 우리의 가슴을 울리는 낯설음이다. 보편성이란 보통의 가치로 귀중한 것이지만, 있지 않던 것을 만들려는 에너지 때문에 문화는 진화한다. 그래서 건축은 항상 시대사회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질의를 받는다. 건축은 결국 사람들이 꾸미는 모의이다. 이 사람들은 현재만이 아니라, 우리 다음의 시대로 계속 넘겨진다. 그러면서 역사적 사실이 되는 것이다. 많은 건축은 이 시간 속으로 쓰러져가지만, 운 좋게 또는 시민들의 각별한 애정을 타고 문화재가 되기도 한다. 아마 그 건축은 뒷날 자신의 모습을 통해 과거를 말해줄 책임을 질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기대하며 건축 역사를 쓴다. 건축은 그의 일생동한 여러번 재생되거나 희생되며 생명을 유지해간다. 이 놀라운 생명력이 전통을 이룬다. 그러나 멀쩡하던 건축이 아주 우스운 동기, 화재, 전쟁 등으로 소멸되기도 한다. 그래서 건축에게, 어떻게 더 건강한 생명력을 부여하는 가는 건축가와 우리라는 사회의 책임이다.
건축은 그 자체만으로도 여러 가지 사실이다. 건축을 그냥 만들어 보는 경우는 없다. 건축은 분명하지만, 아주 다양한 목적 위에 만들어진다. 건축은 사회에 공익으로 받아들여지고, 건축가에게는 창조의 일이기는 하나, 동시에 건축자신은 용도의 목적 때문에 이루어진다. 어떤 건축도 쓰여짐으로써의 부가가치를 위해 만들어진다. 그리고 용도란 ‘사람’이 쓰는 것이기에, 그것은 곧 건축을 인간화시키는 문제이다. 또한 건축은 사람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살아야 할 기대에서 고도의 기술적 방법을 필요로 한다. 건축을 세우는 역학적 방법, 즉 뼈대, 상하수도와 공기를 조화하는 설비, 그리고 공간의 성능을 밝히는 에너지와 조명, 각종 통신과 정보 미디어의 수단과 같은 신경조직을 해결해야 한다. 어느 경우에는 건축의 시스템 자체가 디자인을 지배하듯이, 기술은 공학적 해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곧 조형의 수단이기도 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