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10가지 독서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5.08.06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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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두 제가 직접 읽고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물론 레포트로 제출해서 좋은 점수를 받았던 독후감 들이구요
여기저기서 짜집기해서 줄거리만 적은 독후감들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감히 자신합니다.
대부분이 느낌 위주로 쓴 글들이라 읽는 분들의 마음에 와닿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 받으시면 두고두고 써먹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항상 좋은 점수와 함께 행운이 깃드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목차
1. 야생초편지
2.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
3. 지상에 숟가락 하나
4. 괭이부리말 아이들
5. 그 많던 싱아는 누가다 먹었을까?
6.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7. 봉순이 언니
8. 노인과 바다 / 갈매기
9. 삼국지
본문내용
괭이부리말 아이들
이 책을 처음 접하게 된 계기는 예전에 방영되었던 느낌표라는 TV프로그램을 통해서였다. 당시 나는 그 프로에서 방송되었던 다수의 책 중 몇 권을 모아서 보았고, 그렇게 모았던 책들을 매우 감명 깊게 읽었던 기억 덕분에 책을 읽는 '재미'를 조금씩 깨우쳐 나갔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라는 책과는 인연의 끈이 닿지 않았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읽어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무언가 다른 일로 인해 정신 없이 바빴던 시기였기에, 그냥 그렇게 기억 속에 묻어둔 채로 넘어갔었던 듯 싶다. 그러다 얼마 전 누군가를 기다리기 위해 우연히 들른 서점의 한 귀퉁이에서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잊고 있었던 기억 탓인지 너무나도 반가운 마음에 아무 망설임 없이 책을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여기저기서 이 책에 대한 소문들은 많이 들었으나, 책에 대해서 아는 바가 하나도 없었다. 물론 작가에 대해서도 그러했다. 때문에 책의 첫 페이지를 펴는 순간 조금의 두려움이 생겼던 것도 사실이다. 부끄럽게도 나는 책을 그리 많이 읽는 편이 아니다. 그렇기에 살아오면서 지금가지 읽은 책의 권 수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래서인지 내가 주로 읽는 책들은 유명한 작가 내지는 흥행 위주의 책들이었다. 그러다 보니 남들처럼 책을 고르는데 있어 자신만의 취향이나 기준이 없었다. 그저 남들이 재미있다는 책이나, 언론에 얼굴 꽤나 알려진 유명한 작가들의 책만 골라서 읽었다. 한마디로 편식을 한 것이다. 게다가 나는 책방에서 책을 빌려서 읽는 것에 대해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기에 책은 주로 구입해서 보는 편이었다. 때문에 괭이부리말이라는 책을 처음 폈을 때 약간의 걱정스러운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기껏 용돈을 아껴가면서 구입한 책인데, 재미가 없으면 어쩌나' 내지는 '다른 책을 살걸...' 이라는 후회스러운 마음이 들면 어쩌나하는 옹졸한 생각에서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