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 인권 문제에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의의

소개글

A+ 역시 받았습니다.
단순히 6월 항쟁의 시발점으로서의 박종철 사건이 아니라, 인권 문제와 연관시켜 약간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목차

Ⅰ. Intro
Ⅱ. 박종철 고문치사사건
Ⅲ. 고문과 인권, 그리고 6월 항쟁
Ⅳ. Outro

본문내용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민주주의 사회 실현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들이 있었다. 그 중 한국 현대사에 큰 궤적을 남길 만한 것으로 1960년 4․19 혁명과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그리고 1987년 6월 10일을 기점으로 시작된 6월 민주 항쟁을 들 수 있다. 앞의 두 사건을 미완의 혁명으로 분류할 수 있다면, 1987년 6월 민주 항쟁은 6․29 선언과 직선제 개헌 등 상당히 가시적이고 분명한 성과를 얻어냈다고 볼 수 있다.
(중략)
이 6월 민주 항쟁의 발생 배경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는데, 그 하나는 5공화국 초기부터 누적되었던 전두환 정권의 비정통성과 비민주성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보다 직접적인 것으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과 ‘4․13 호헌 조치’를 들 수 있다. 그 중에서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은 독재정권의 폭력성과 비민주성, 비도덕성과 파혐치함까지 적나라하게 드러내 준 사건이었다. 이 보고서에서는 ‘인권’이라는 문제에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이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켰으며, 이것이 6월 항쟁의 촉매제로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초점을 맞춰 논의를 전개시켜 나갈 것이다.
(중략)
학생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재야 세력의 결집, 그리고 다수 민중들의 지지와 지원으로 6월의 저항은 성공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각기 다른 그들을 하나의 힘으로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고문이라는 추악함에 대한 동의와, 민주주의 구현의 주 요소 중 하나인 인권의 신장이라는 목표였다. 어쩌면 이런 동의와 목표를 만들어 낸 것은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이 던져 준 파장이 아닐까 한다. 결국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은 고문이라는 비인간적 행동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는 추악한 정권에 저항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으며, 6월 항쟁의 발발과 그 전개 과정에 있어 많은 이들을 인권 신장에의 지지와 적극적 참여로 이끌어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 자료

< 단행본 >
․ 김한종 외 5명, 『한국 근․현대사』, 서울: (주)금성출판사, 2003.
․ 김태호․최인호, 『박종철 평전』, 서울: 박종철출판사, 1998.
․ 부산지역 유월항쟁 자료발간위원회, 『6월 항쟁』1. 항쟁 일지, 부산: 유월자료, 1995.
․ 한국정치연구회 정치사분과, 『한국 현대사 이야기 주머니 3』, 서울: 녹두, 1993.

<인터넷 자료>
․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php?id=211762 (2005-05-30).
․ 네이버 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php?id=793171 (2005-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