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가이아 를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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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살아있는 생명체로서의 지구 라는 책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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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70년대 초 대기학자 제임스 러브록은 지구가ꡐ살아 있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ꡑ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구 생물권을 단순히 주위 환경에 적응해서 간신히 생존을 영위하는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존재가 아닌, 오히려 지구의 제반 물리/화학적 환경을 변화시키는 존재라고 했다. 러브록은 이러한 이론을ꡐ가이아 가설(Gaia Hypothesis)'이라고 명명했는데, 가이아Gaia'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을 일컫는 말로, 지구의 생물들을 어머니처럼 보살펴 준다는 뜻에서 가이아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가이아 이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러브록의 환경오염에 대한 시각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과학자들의 편향적인 시각이나 환경보호주의자들의 인간중심적인 태도, 정치가들의 독선과 대중들의 맹목적성 등을 경계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인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 모두를 위한 환경보전을 중시하고 있다.
또한 환경문제에 대해 조치를 취한다는 것이 더 큰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1970년대 초 생태학자들과 과격한 환경보호주의자들 때문에 알래스카에서 미국 본토까지 파이프라인의 건설이 지연되어 1974년에 오일 쇼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안타까워했다. 또한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스웨덴의 래프족 거주 지구에서 방사능에 오염되었다는 이유로 순록을 수천 마리나 살해한 것을 크게 우려했다. 그는 순록에만 의지해서 생활하는 래프족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그러한 처방의 결과가 매우 해로울 수도 있다는 점을 직시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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