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인생(나의 20년 역사)-나의 자서전
- 최초 등록일
- 2005.07.09
- 최종 저작일
-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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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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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유년시절
2.중학교시절
3.고교시절
4.맺음말
본문내용
나는 1983년에 태어났다. 나는 1남 2녀중 둘째로 태어났다. 내 위로는 언니가 있고 아래로는 남동생이 있다. 둘째로 있다보니 좋은점도 있지만 좋지 않은점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우선 할머니의 차별아닌 차별을 받아야 했던 것이다. 다른 가족들은 차별이 아니라고 하지만 당사자인 나로서는 가슴아픈 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가족들에게 보상심리가 작용한다. 별 일 아닌데도 나는 토라지곤 했다. 얼마 안가서 다시 웃고 말지만 꼭 그렇게 기분대로 행동을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가족들이 나로 인해 얼마나 힘들었을지 미안한 마음이 든다.
어린시절 기억에 남는 일 중 하나는 동생의 손바닥이 유리병에 베였던 일이다. 나와 놀다 다친 이유로 빨갛게 흐르는 피를 보고 부모님께 혼날까 겁이 났다. 그래서 나는 동생을 바로 집으로 데려가지 않고 냇가에서 피를 씻기고 있었다. 그렇게 하면 피가 그칠 줄 알았다. 그런데 피가 멈추질 않는 것이었다. 할 수 없이 엄마께 달려갔다. 엄마께서는 바로 집으로 안 왔다고 화가 나셨다. 그 상황에서도 동생은 아프다고 울지도 않았다. 4세~5세 사이였는데도 말이다. 그 상처가 지금도 약간 남아있는데 볼 때마다 엄마께서는 그 때의 이야기를 하시곤 한다. 그러면 난 내가 씻어주었기 때문에 소독이 된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하곤 한다.
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일을 아버지께서는 가끔 말씀하시곤 한다. 그럴때면 추억이 정말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어릴적 나의 성격은 내성적이었는데, 어른들이 묻는 말에 대답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저 고개만 끄덕일 뿐이었다. 얼마나 답답했을지 상상이 된다. 그렇게 말이 없는 아이였던 나는 친구들과 놀기는 잘했다. 저녁이면 모여서 늦도록 놀다 들어가고는 했었다. 농활을 오던 대학생 언니 오빠들과 밤마다 모여 놀던 기억도 아직 까지 생생하다. 그땐 그렇게 모여 노는 것이 당연한 일처럼 생각되었는지 모르겠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