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하마르족의 성년식

소개글

하마르족의 성년식에 대한 고찰을 통해 우리나라의 성년이 갖추어야 할 것들을 제시

목차

없음

본문내용

먼저 성년식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만 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자각과 긍지,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워 주고 어른된 자부심과 용기를 심어 주기 위하여 행하는 의식' NAVER백과사전中 ‘성년식’
이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경우이며 성년의 기준이 되는 나이는 세계적으로 국가에 따라 다르다. 나이야 어찌 되었든 간에 거의 모든 나라에서 성년식이 치러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성년이 되었다 함은 자신의 행위에 책임을 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하마르족의 경우 성년식을 못 치른 소년을 '아직 사람이 아니다'라는 뜻으로 '우클리(당나귀)'라고 부른다. 성년식 과정에서 우클리는 소의 등을 네 번 뛰어 넘게 되는데 그 과정을 통과 하지 못하면 평생 놀림을 받게 되고 여자들의 채찍질을 받게 된다. 아프리카 부족들의 성년식을 살펴보면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등의 육체적 고통을 요구하거나 일정한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마르의 경우도 이와 마찬가지. 이는 주변의 적들로부터(그 적이 동물이건 사람이건)자신의 부족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책임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부족을 적들로부터 지켜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을 때 비로소 성인으로 인정을 한다는 것이다. 아프리카 부족들을 살펴보면 중요한부분만을 가리고, 수렵 채집을 하며, 거의 자연 상태로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외부환경(위협)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방어할만한 어떠한 기계적 장치나 도구도 없는 상태에서 남자의 힘은 부족을 방어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아프리카의 성년식은 이러한 형태를 띠게 된 것이다. 하마르족에서 남자만 성년식을 치르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아직 부족을 지킬 힘이 없는 미성년자는 부족사회에 짐만 될 뿐이다. 하마르족에서 성년식 전의 소년들은 소를 치고 밭의 새를 쫓는 정도의 일밖에 하지 않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