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세부족사회의 성과 기질
- 최초 등록일
- 2005.07.06
- 최종 저작일
- 20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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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가렛 미드의 저서 `세 부족사회에서의 성과 기질`에 대한 서평입니다. 아라페쉬, 먼더거머, 챔불리족과 우리나라의 문화에 대해서 비교 분석하여 쓰여졌습니다.
목차
서론
본론
·사회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인성과 사회구조
· 출산에 대한 태도
·인성을 형성하는 초기의 사회화- 양육방식
· 의례를 통해 살펴보는 문화 - 성년식과 결혼
·사회의 일탈자
결론
본문내용
의례를 통해 살펴보는 문화 - 성년식과 결혼
아라페쉬 족의 성년식이 주변부족들과 구분되는 차이점은 탐베란 의식에 미성년의 소년들을 참여시키는 것으로 이를 통해, 탐베란 의식이 권위를 세우기 위해서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사회가 남녀간의 적대감이 없고 노년층은 젊은 층들의 점점 강해지는 힘에 대해 적대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그 넘쳐나는 힘에서 가장 큰 행복을 찾는 것으로, 증오심과 징벌을 강조하는 것 의식이 설자리가 없는 것이다.
먼더거머족의 성년식은 ‘탐베란’ 의식을 통하는데, 이는 고정적으로 열리는 것이 아닌, 권력자인 ‘대인’의 임의대로 열리며, 의식에서는 참고 견뎌야 하는 고문 등이 행해진다. 이 사회에서 성년식은 삶의 주요한 변화를 이어주는 통과의례로 보기에는 불충분한, 성인으로서의 지위획득이나 자격부여의 의미가 아닌, 배척의 의미로 이용되고 있었고, 이는 성년식을 치르지 않은 사람은 얕보고 배타적으로 취급할 수 있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었다.
챔불리족의 성년식과 같은 의례는 어린 소년을 성인으로 인정하고자 의식을 거행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을 거행하기 위해 어린 소년들을 성인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식으로서의 의미보다는 피리연주나 장식과 기념품 등의 진행될 의식에 더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이는 남자들은 사회에서 자신의 연극적 역할에 주관심을 쏟고, 이에 대한 평가에 귀 기울이는 등 예술적 관심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 사회의 성년식과 같은 의례의 의미는 이미 많이 퇴색된 형식적인 의미에 불과하다. 과거, 고려시대 이전부터 성년례가 발달해 어린이가 어른이 되면, 남자는 갓을 쓰고, 여자는 쪽을 찌는 관례 의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어른이 되었음을 알렸으나 20세기 이후로, 우리 전통적인 성년식은 사라지고 서양의 성년식 문화가 들어옴에 따라 그 형태가 많이 변화하였다 부족사회에서의 공유된 의식이나 의례를 나누고, 비밀을 공유하던 것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참고 자료
없음